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 뒤로 다가온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평의를 이어가며, 최종 결정문을 마무리하는 막판 작업에 매진 중입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어제도 재판관들은 평의를 이어갔습니다.

그제 평의에서 선고기일을 지정한 재판관들은 평결을 통해 대략적인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기간엔 최종 결정문을 다듬는 막판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 연구관들이 작성한 결정문 초안을 바탕으로 재판관들이 직접 내용을 손질하는 겁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결정문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관들이 낼 수 있는 소수 의견을 얼마나 결정문에 담을지, 추가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문의 결론과 다른 '반대 의견'이나, 주문과 결론은 같지만, 세부 논리가 다른 '별개·보충 의견'이 있다면, 이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최종 결정문은 재판관 8명이 모두 서명하면 확정되는데, 마무리 작업을 위한 평의는 선고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선고기일을 지정한 뒤 3차례, 박근혜 전 대통령은 2차례 평의가 더 진행됐습니다.

재판관들이 최종 결정문을 열람하고 확정 짓는 시점은 오늘 늦은 오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 제작:이호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66 '공복' 한덕수의 마지막 과제... 안정적 대선 관리, 트럼프 공세 대응 랭크뉴스 2025.04.05
44065 식목일 전국에 ‘요란한 봄비’…밤에 대부분 그쳐 랭크뉴스 2025.04.05
44064 존재감 없던 맹장 끝 충수 10㎝가 생명을 위협하는 시간 랭크뉴스 2025.04.05
44063 국힘 잠룡들 “보수 재건” 당내 경선서 혈투 전망 랭크뉴스 2025.04.05
44062 [尹파면] 전면에 나선 유튜버들…조기 대선에도 영향력 발휘하나 랭크뉴스 2025.04.05
44061 미 국무부 “헌재 결정 존중”…유엔 사무총장 “한국 국가제도 신뢰” 랭크뉴스 2025.04.05
44060 [샷!] "우리 모두 폭싹 속았수다!" 랭크뉴스 2025.04.05
44059 세월로 버무린 한 숟갈…입맛 꽃피는 경기 한상…경기도 노포를 찾아서 랭크뉴스 2025.04.05
44058 "시끄러워질까 걱정"...尹살던 아크로비스타, 유튜버·지지자들 속속 집결 랭크뉴스 2025.04.05
44057 산불 때 부산 피난길 올랐던 '은퇴 경주마' 2주만에 집 돌아간다 랭크뉴스 2025.04.05
44056 불에 강한 나무 어디에도 없는데…산불 뒤 욕받이 된 소나무 랭크뉴스 2025.04.05
44055 서울시, 초고층 고집 접을까… 현대차와 3개동 GBC 협의 랭크뉴스 2025.04.05
44054 장미 대선 6월 3일 화요일 유력… 60일 ‘대권 전쟁’ 시작 랭크뉴스 2025.04.05
44053 우는 두 살배기 딸에 "왜 태어났냐" 막말하며 때린 20대 아빠 랭크뉴스 2025.04.05
44052 “모두와 더불어 화평함을 따라… 화해·통합의 길로 나아가자” 랭크뉴스 2025.04.05
44051 [단독]민주당 '한덕수 못 믿겠다'…대선일 공고 강제법 추진 랭크뉴스 2025.04.05
44050 서학개미 美 주간거래 간절한데... “뉴욕거래소 기다려? 말어?” 고민하는 증권가 랭크뉴스 2025.04.05
44049 尹 파면에도 주말 탄핵 찬반집회 계속 랭크뉴스 2025.04.05
44048 미 연준 의장 “관세 영향 예상보다 크다”…미국 주가 이틀 연속 폭락 랭크뉴스 2025.04.05
44047 부부 합산 국민연금 月 500만원의 비결…3가지 '황금 열쇠' 랭크뉴스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