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교육 지키기 위한 현명한 선택에 감사"


진보진영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당선 확정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5.4.2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2일 치러진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68) 진보 진영 단일 후보가 당선됐다.

3일 0시 기준 개표율이 81.73%를 기록한 가운데 김 후보는 52.11%를 득표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보수 진영 정승윤 후보는 39.4%, 최윤홍 후보는 8.47% 득표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김 후보는 오후 9시 개표 상황이 집계되자마자 65% 안팎 득표율을 기록하며 앞서간 후 줄곧 과반 득표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당선이 유력해지자 그는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을 지키기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부산 교육계에서는 2014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8년간 재선 교육감을 지낸 김 후보가 보수 성향 후보 2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가 승리 요인으로 꼽는다.

여기에다 예비후보로 뛰었던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일찌감치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나서 표심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부산 교육 수장 공백을 곧바로 메울 수 있는 '검증된 재선 교육감'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위기의 부산교육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립유치원 교육비 전면 지원, 초등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학습 격차 없는 교육, 통학 차량 지원 등을 공약했다.

김 당선인은 2014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8년간 부산 교육감을 지냈다.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진보 진영 후보로 출마했지만, 보수 후보로 선거에 나선 하윤수 전 교육감에게 1.65% 차이로 패배하면서 3선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하면서 3번째 교육감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10 [尹파면] 민주 "韓대행, 대선일 신속히 공표해야…늦어도 8일에는" 랭크뉴스 2025.04.05
44209 尹 파면되자... 정청래 "'내란당' 대선 참여 자격 있나, 해산시켜야 하지 않나" 랭크뉴스 2025.04.05
44208 ‘46%’ 메가톤급 맞은 베트남, 트럼프에 “네고되나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5
44207 소회 밝힌 문형배 “헌재 안전 보장 경찰에 감사” 랭크뉴스 2025.04.05
44206 김용현 “다시 윤석열! 끝까지 싸우자”…‘파면 불복’ 선동 랭크뉴스 2025.04.05
44205 대통령실 사표 반려 한덕수에 민주당 “내란대행 자처하나···즉시 수리해야” 랭크뉴스 2025.04.05
44204 “헌재 8적” “이재명 죽여야”…‘막말·현실부정’ 윤 지지자 집회 랭크뉴스 2025.04.05
44203 美, 전 세계 수입품에 10% 보편관세 발효…한국산 9일부터 25% 랭크뉴스 2025.04.05
44202 김용현 “끝까지 싸우자” 옥중서신…지지자들에 ‘파면 불복’ 메시지 랭크뉴스 2025.04.05
44201 아동 성착취물 6개국 특별단속으로 435명 검거... 한국인은 374명 랭크뉴스 2025.04.05
44200 윤, 파면 이틀째 관저 머물러…다음주 퇴거할 듯 랭크뉴스 2025.04.05
44199 “명문이다, 눈물 나”…찬사 이어진 헌재 尹파면 결정문 랭크뉴스 2025.04.05
44198 경제 대혼란에 마음 바꾼 미국인…54%가 '트럼프 관세정책 반대' 랭크뉴스 2025.04.05
44197 미국, 전 세계 대상 '10% 기본 관세' 정식 발효… 국가별 관세는 9일부터 랭크뉴스 2025.04.05
44196 문형배 "헌재 안전 보장한 경찰 감사…탄핵심판 무리없이 끝나" 랭크뉴스 2025.04.05
44195 줄어든 인파, 시들해진 분위기…윤 지지자들 “헌재 판결 다 아냐” 억지 랭크뉴스 2025.04.05
44194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탄핵심판 원만한 진행 도움 준 분들께 감사” 랭크뉴스 2025.04.05
44193 [尹파면] 尹, 이틀째 관저 머물러…이르면 내주 퇴거할 듯 랭크뉴스 2025.04.05
44192 헌재 “계엄 막은 건 시민들”…돌아보는 그날 랭크뉴스 2025.04.05
44191 로봇개·드론으로 제사음식 운반…달라진 中청명절 성묘 '눈길' 랭크뉴스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