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광역·기초의원도 15곳 중 9명 당선
부산교육감은 진보 후보 당선 확실시
조국혁신당은 담양서 첫 단체장 배출
2일 밤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치러진 4·2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초단체장 선거 5곳 중 3곳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관심을 모은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조국혁신당은 사상 처음으로 단체장을 배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텃밭인 경북 김천시장을 가져갔다.

관심을 모은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서는 개표율 60%를 기록중인 밤 11시40분 현재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53.7%의 득표율로 보수 성향의 정승윤 후보(38.0%)와 최윤홍 후보(8.3%)를 크게 앞서고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도 개표율 78%를 기록중인 가운데 민주당 변광용(59) 후보가 60.5%의 득표율로 34.0%를 기록중인 국민의힘 박환기(62) 후보에 크게 앞서 당선이 유력하다.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서도 개표율 58%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오세현(56) 후보가 62.0%, 국민의힘 전만권(63) 후보가 35.6%를 득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60%를 기록중인 가운데 민주당 장인홍(59) 후보가 59.9%의 득표율로 27.4%의 자유통일당 이강산(35)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62) 조국혁신당 후보가 51.82%(1만2860표)를 득표해 48.17%(1만1956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종(49) 후보를 904표(3.65%) 차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경북 김천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50.1%의 득표율로 무소속 이창재 후보(27.3%)를 제치고 당선됐다.

전국 17곳에서 진행된 광역∙기초의원 재∙보선에서는 밤 12시 현재 개표가 끝난 15곳 중 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2명이 당선됐다.

한편 이번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26.55%로 잠정 집계됐다. 2017년 이후 치러진 재·보궐 선거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낮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을 보면, 재·보궐 선거 전체 유권자 462만908명 가운데 총 122만7206명이 투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산시교육감 22.8%이고, 서울 구로구청장 25.9%, 충남 아산시장 39.1%, 전남 담양군수 61.8%, 경북 김천시장 46.4%, 경남 거제시장 47.3%의 투표율을 보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098 ‘지브리’ 열풍에 챗GPT 가입자 5억명 넘었다 랭크뉴스 2025.04.03
43097 [속보] 한덕수 대행 “자동차 등 관세 대상 업종에 대한 긴급 지원책 마련” 랭크뉴스 2025.04.03
43096 신호 무시하고 사진 찍는 '민폐 커플' 랭크뉴스 2025.04.03
43095 [르포] 폐부를 찌르는 '죽음의 냄새'… 미얀마 지진 '골든 타임'은 끝났다 랭크뉴스 2025.04.03
43094 [단독] 요양원서 심혈관 약 처방 누락…80대 노인, 3개월 만에 사망 랭크뉴스 2025.04.03
43093 금융당국의 유상증자 오락가락···한화에어로는 제동, 삼성SDI는 승인? 랭크뉴스 2025.04.03
43092 탄핵선고 D-1…'진공상태' 헌재 인근 도로통제로 출근길 정체 랭크뉴스 2025.04.03
43091 [속보] 한덕수,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트럼프 관세 대응책 논의 랭크뉴스 2025.04.03
43090 철강·자동차·반도체는 상호관세 예외… “기존 관세 품목엔 미적용” 랭크뉴스 2025.04.03
43089 흑석산에 뜬 헬기…경찰관이 맨몸으로 산 오른 이유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4.03
43088 “설마 저희 아기일 줄은” 태어난 지 9일 된 신생아에 간호사가 저지른 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3
43087 트럼프, 모든 국가에 10~49% 상호관세… 한국 25% 랭크뉴스 2025.04.03
43086 야권, 기초단체 4곳 석권‥부산교육감도 진보 랭크뉴스 2025.04.03
43085 [단독] "사즉생" 이재용, 시진핑 이어 이시바 만난다…전장 세일즈 랭크뉴스 2025.04.03
43084 韓 상호관세 25%, 日, EU보다 높다, 車 합산은 안 해[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랭크뉴스 2025.04.03
43083 트럼프 “한국에 상호관세 25%” 중국 34%·일본 24%·EU 20% 부과 랭크뉴스 2025.04.03
43082 [인턴이간다]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정원치유'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랭크뉴스 2025.04.03
43081 부산교육감 재선거, '진보진영' 김석준 당선…득표율 51.13% 랭크뉴스 2025.04.03
43080 박근혜 때처럼…헌재, 윤 탄핵 결정문에 사회 통합 ‘보충의견’ 내놓나 랭크뉴스 2025.04.03
43079 트럼프, 한국에 25% 상호관세…中 34% 日 24% EU 20% 부과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