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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전국 첫 지자체장 당선
정철원 조국혁신당 담양군수 후보가 재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 전남 담양군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전국 첫 지자체장을 배출하면서 전국 단위 정당의 신호탄을 쐈다.

혁신당 정철원(62) 담양군수 당선인은 2일 치러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51.8%(1만2860표)를 득표해 48.1%(1만1956표)를 득표한 민주당 이재종(49)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담양에서만 정치를 해온 ‘풀뿌리 정치인’을 내세워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 후보를 눌렀다. 그는 민주당이 다수인 담양군의회에서 무소속으로 3선 군의원이 된 후 군의회 의장 선거에서도 당선된 바 있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0일 담양군 창평시장에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서왕진 국회의원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당초 담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으로 인해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경선 패배 후 돌연 혁신당 지지를 선언하면서 판세가 급변했다.

정 당선인과 혁신당은 선거 기간 “대선에서는 민주당을, 군수 선거는 혁신당을 뽑아달라”고 호소해왔다. 대선 국면에서는 우군이지만 지방자치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대안정당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0일 담양군 창평시장에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담양 민심 잡기에 나섰으나 민주당의 ‘공천 잡음’을 집중 공략한 혁신당 돌풍을 막지 못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2일 이번 재보선 지역 중 유일하게 담양을 찾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당시 이 대표는 본인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도 “이번 선거는 민주당에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라고 신호를 주는 것”이라며 “그 중심에 호남이 있고, 담양이 있다”고 강조했다.

담양군수 재선거 투표율은 61.8%로, 이날 치러진 지자체장 재보궐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다. 혁신당은 이날 담양에서 첫 지자체장을 배출하면서 전국 단위 정당으로 거듭날 신호탄을 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호남의 대안정당으로 올라설 발판을 놓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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