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예멘의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반군이 미국의 첨단 드론(무인기)인 MQ-9 리퍼(Reaper, 저승사자)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후티반군은 대당 가격이 3000만 달러(약 439억원)에 달하는 리퍼를 “예멘 현지에서 제작한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전날 “중부 마리브주에서 리퍼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후티반군은 이와 함께 리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미사일에 격추되는 흑백 영상도 공개했다. 미 정부는 “격추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미군의 무인공격기 MQ-9 리퍼가 지난해 9월 28일 GBU-12 페이브 웨이 II 레이저 유도폭탄과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채 남부 아프가니스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미 공군

미 제너럴 아토믹스가 생산하는 리퍼는 세계 최고의 무인 공격기로 꼽힌다. 날개 길이 약 20m로 27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헬파이어 미사일과 레이저 유도 폭탄 등으로 공격이 가능해 2020년 1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최정예 부대 사령관인 가셈 솔레이마니 암살 등에 동원됐다. 이 때문에 ‘하늘의 암살자’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매일 밤낮으로 후티반군을 공격한다. 점점 더 강하게”라며 “후티반군이 더는 '항해의 자유'에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07 [속보]韓 권한대행, 트럼프와 통화…한미 정상간 5개월 만 랭크뉴스 2025.04.08
45706 [속보] 한덕수 대행, 트럼프 美대통령과 첫 통화 랭크뉴스 2025.04.08
45705 북한군,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 침범… 경고사격에 북상 랭크뉴스 2025.04.08
45704 [속보] 韓권한대행, 트럼프 美대통령과 첫 통화 랭크뉴스 2025.04.08
45703 "뚱뚱하면 밥도 '비싸게' 먹으란 거냐"…태국 식당 마케팅 논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08
45702 [단독] HUG 보증금 반환 빨라야 4~5개월… 전세사기 피해자, 새집 계약 날릴판 랭크뉴스 2025.04.08
45701 의협 “내년 의대 증원 0명 확정해야”… 정부에 백기투항 압박 랭크뉴스 2025.04.08
45700 트럼프, '공산품 무관세' EU 제안 일축 "우리에겐 매우 나빠" 랭크뉴스 2025.04.08
45699 박나래 55억 집 털렸다…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4.08
45698 "부자男 사로잡아 결혼하는 법"…강의로 280억 번 여성, 세금에 결국 랭크뉴스 2025.04.08
45697 고용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 채용 의혹’ 조사 랭크뉴스 2025.04.08
45696 김동연 “윤석열, 내게 ‘국힘 접수해달라’ 제안···90% 가까이 혼자 얘기해” 랭크뉴스 2025.04.08
45695 "임금 삭감 없는 정년연장, 청년 일자리만 뺏는다" 한은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08
45694 “나만 불행할 수 없어”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90분 전 남편과 통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8
45693 노동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채용' 의혹 조사 나선다 랭크뉴스 2025.04.08
45692 "10억 내기하자" 이준석 학력 위조 논란…경찰, 하버드대 공식 확인 결과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08
45691 무장 북한군 10여명 MDL 침범…'권력 공백기' 軍 경계 시험했나 랭크뉴스 2025.04.08
45690 [단독] 고용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채용 의혹 조사 랭크뉴스 2025.04.08
45689 [단독]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하던 한국인 남성 1명 숨져 랭크뉴스 2025.04.08
45688 “한덕수가 다시 광장으로 불러내”…내란청산 의지 타오른다 랭크뉴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