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최종 결정문을 다듬는 중이라고 합니다.

헌재는 이번 심판의 중대성을 감안해, 평의를 거듭하며 결정문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공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고를 이틀 앞둔 헌법재판소.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오늘(2일)도 재판관들은 평의를 이어갔습니다.

어제(1일) 평의에서 선고기일을 지정한 재판관들은 평결을 통해 대략적인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기간엔 최종 결정문을 다듬는 막판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 연구관들이 작성한 결정문 초안을 바탕으로 재판관들이 직접 내용을 손질하는 겁니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결정문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관들이 낼 수 있는 소수 의견을 얼마나 결정문에 담을지, 추가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문의 결론과 다른 '반대 의견'이나, 주문과 결론은 같지만, 세부 논리가 다른 '별개·보충 의견'이 있다면, 이에 대한 조율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최종 결정문은 재판관 8명이 모두 서명하면 확정되는데, 마무리 작업을 위한 평의는 선고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선고기일을 지정한 뒤 3차례, 박근혜 전 대통령은 2차례 평의가 더 진행됐습니다.

재판관들이 최종 결정문을 열람하고 확정 짓는 시점은 내일(3일) 늦은 오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 제작:이호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47 美 국채 발작에 자금시장 대혼란…"환율 1500원도 각오해야" 랭크뉴스 2025.04.09
46146 헌법재판소 "'이완규·함상훈 지명' 헌법소원·효력정지 가처분 접수" 랭크뉴스 2025.04.09
46145 "진짜 눈물나고 속상해"…착불로 70만 원 내고 받은 구호품, 알고 보니 '쓰레기' 랭크뉴스 2025.04.09
46144 휴가 내고 대선 출마하는 오세훈 “시장직 유지가 시민에 대한 도리” 랭크뉴스 2025.04.09
46143 "구속해야" 언성 높인 민주…이완규는 몸 낮추며 "잘 할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4.09
46142 ‘대통령 기록물’ 이관 시작…“내란 관련 문서 봉인돼선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4.09
46141 “아메리칸 엄친아”…가정폭력 자녀에서 우주선 타기까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9
46140 "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정당" 다른 1명 판결도 '논란' 랭크뉴스 2025.04.09
46139 국민의힘, 본경선 2명만 한다고? “탄핵 반대파 뽑으려는 룰” 반발 랭크뉴스 2025.04.09
46138 ‘中 생리대 재탕 논란’에 엑소 출신 타오 “24시간 생중계 공장 세우겠다” 랭크뉴스 2025.04.09
46137 “간단한 아르바이트 할래?” 보이스피싱 ‘돈세탁’ 일당 검거 랭크뉴스 2025.04.09
46136 딸과 산책 중 산 복권이 20억 ‘잭팟’…1등 당첨자 사연 랭크뉴스 2025.04.09
46135 ‘이재명 대항마’가 없어서···국힘서 나오는 한덕수 출마론 랭크뉴스 2025.04.09
46134 이완규 "헌법재판관 돼 헌법 질서 구현에 일조하고 싶다"(종합) 랭크뉴스 2025.04.09
46133 산업장관 “보복관세 시 자해성 피해 우려… 협상 카드는 조선업" 랭크뉴스 2025.04.09
46132 이완규 “국민의힘 당적 보유한 적 없다” 확인한 정청래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9
46131 [단독] 서교공 ‘취업생 상대 성비위’ 더 있었다…“징계는 ‘솜방망이’” 랭크뉴스 2025.04.09
46130 함상훈 후보자 “‘서울교대 단톡방 성희롱’ 징계 부당” 판결 랭크뉴스 2025.04.09
46129 "사회에 갚으라"... 문형배 키운 '어른 김장하' 다큐멘터리 역주행 랭크뉴스 2025.04.09
46128 이재명 대세론 속 비명 3金 도전…국민의힘은 최대 20룡 전망도 랭크뉴스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