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돈 되는 해외 주식]


중국 빅테크 샤오미는 2024년 4분기 매출액 1090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조정 순이익은 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9%, 전분기 대비 33% 늘어났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5%, 24% 상회했다.

스마트폰, AIoT, 인터넷 서비스, 전기차 및 기타 부문 성장률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균형 잡힌 호실적이다.

2024년 연간 기준으로도 샤오미는 매출이 전년 대비 35%, 조정 순이익이 36% 증가하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샤오미가 2025년 전기차 인도량 목표를 35만 대로 상향 조정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기존 가이던스는 30만 대였다. 샤오미는 지난 4분기에 전기차 6만8000대를 인도했는데 올해 1분기 인도량은 7만 대 이상으로 페이스가 빨라질 전망이다.

2월 27일 공식 출시한 ‘SU7 울트라’의 사전 주문이 1만 대를 상회한 점도 고무적이다. 전기차 부문 매출총이익률도 올해 21%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엔 18.5%였다.

스마트폰 매출이 지난 4분기에 16%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4270만 대로 늘어나고 ASP가 11% 상승한 덕분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 13%)도 3위를 유지했다.

샤오미는 2025년 스마트폰 시장이 2~3%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 증가율은 이보다 높은 10%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5년 AIoT 매출도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과 해외 매장 확대 효과로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샤오미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모두 순항하며 기업 자체의 레벨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2025년 R&D 예산인 300억 위안의 25%를 AI에 투입할 것이라는 계획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다. 샤오미가 표방하는 ‘Human x Car x Home’ 생태계 구축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하며 샤오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22 "한국은 끝났다"... '구독자 2300만' 독일 유튜버의 섬뜩한 경고,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03
43421 검찰,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에 2심서도 징역 1년 구형 랭크뉴스 2025.04.03
43420 ‘탄핵 반대 일타 강사’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통편집 당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03
43419 "尹선고 결과 봐야지" 직장인 연차 쓰고, 일부 학교선 생중계 랭크뉴스 2025.04.03
43418 [단독] '노상원 수첩' 전문 공개‥이래도 경고성 계엄? 랭크뉴스 2025.04.03
43417 윤석열 선고 전야, 마지막 광장의 염원…“전원일치 파면하라” 랭크뉴스 2025.04.03
43416 한국에 상호관세 26%…트럼프, 무역질서를 파괴하다 랭크뉴스 2025.04.03
43415 오늘 밤 자정부터 '갑호비상'‥불법행위 '무관용 원칙' 엄단 랭크뉴스 2025.04.03
43414 "피청구인 윤석열을‥" 직접 보려 9만여 명 몰려 랭크뉴스 2025.04.03
43413 미리 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주문은 마지막에? 랭크뉴스 2025.04.03
43412 미얀마 지진 사망 2719명으로…군부 ‘차별적 피해복구’ 비판도 랭크뉴스 2025.04.03
43411 직전까지 결정문 점검… 무게감 반영, 주문 마지막 읽을 듯 랭크뉴스 2025.04.03
43410 탄핵선고 D-1 '폭풍전야' 막판 세 대결…찬반진영 철야집회(종합) 랭크뉴스 2025.04.03
43409 “계엄 당시 1만 국민 학살계획” 이재명 주장에… 與 “허위 발언 법적 조치” 랭크뉴스 2025.04.03
43408 “펭귄섬에도 10%” 황당한 관세 계산법 [박대기의 핫클립] 랭크뉴스 2025.04.03
43407 화장터 꽉 차고 붕괴 건물에선 시신 냄새…미얀마인들은 애써 외면할 뿐 랭크뉴스 2025.04.03
43406 검찰,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항소심도 징역형 구형 랭크뉴스 2025.04.03
43405 이재명 “계엄 때 5천~1만 명 학살 계획”…탄핵 선고 앞두고 논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3
43404 “순간 화 못 이겨” 교사에 똥기저귀 던진 엄마 선처 호소 랭크뉴스 2025.04.03
43403 "딸 같아서 그랬다" 강제추행 혐의 '오겜 깐부' 오영수, 항소심서도 실형 구형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