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덕 주민 서울서 치료 받다 숨져
중경상 32명 중 3명이 위독
1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입구에 불에 타 부서진 주택과 차량이 뒤엉켜 있다. 영덕=김정혜 기자


경북 북동부를 휩쓴 대형 산불에 화상을 입은 영덕군 주민 1명이 치료를 받다 숨진 데 이어 중상자 3명도 위독한 상태로 파악됐다.

2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던 영덕 주민 A(62)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에서 산불을 피하려다 3도 화상을 입고 입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산불로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의 60대 남성이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A씨가 숨지며 경북 산불 사망자는 의성군에서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으로 사망한 고 박현우 기장을 포함해 27명으로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치료를 받는 32명 가운데 3명은 위독한 상태다. 그중 안동 주민 한 명은 심각한 화상으로 대구의 전문화상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안동 주민 한 명도 전신 화상으로 서울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다른 한 명은 의성 주민으로 대피 도중 골절 등의 부상을 당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불 피해가 워낙 심해 위중한 상태의 주민이 많다"며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89 등교하는 남녀 초등생 2명 차량으로 유인…20대 외국인 체포 랭크뉴스 2025.04.09
46088 尹, 주말까진 관저 퇴거…전담 경호팀 구성마쳐 랭크뉴스 2025.04.09
46087 직원 자르고 출고 중단… 美 관세에 車 업계 비상대응 랭크뉴스 2025.04.09
46086 최상목 "10조 필수 추경안 최대한 빨리 제출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5.04.09
46085 "삼성 제쳤다" SK하이닉스, HBM으로 글로벌 'D램 점유율 1위' 달성 랭크뉴스 2025.04.09
46084 윤석열 측근 이완규 "헌재 판결 승복할 수밖에 없는 것" 랭크뉴스 2025.04.09
46083 [단독] 여의도 봄꽃축제서 입간판 넘어져 관광객 1명 부상 랭크뉴스 2025.04.09
46082 [마켓뷰] 진짜 시작된 상호 관세, 외국인은 1조 폭탄 매도로 화답... 2300 깨진 코스피 랭크뉴스 2025.04.09
46081 법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김영선 전 의원 보석 허가 랭크뉴스 2025.04.09
46080 토란 들어간 떡볶이는 어떤 맛?···아린 맛 30% 줄인 밀키트 랭크뉴스 2025.04.09
46079 7개월 전 제청한 공수처 검사 임명은 손 놓고 헌법재판관은 지명한 한덕수 랭크뉴스 2025.04.09
46078 명태균·김영선 오늘 보석 석방…법원 “방어권 보장” 랭크뉴스 2025.04.09
46077 '카이스트 교수님' 지드래곤, 이제 우주 향한다…"한국 최초로 음원·뮤비 송출" 랭크뉴스 2025.04.09
46076 'HBM 효과' SK하이닉스 D램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랭크뉴스 2025.04.09
46075 尹 1호 대변인 “尹, 김 여사에 의존…사랑 이상의 감정” 랭크뉴스 2025.04.09
46074 이재명, 대표 사퇴하며 대선 출마 공식화···“위대한 대한민국 향한 길, 함께 걷겠다” 랭크뉴스 2025.04.09
46073 "국민은 힘든데…" 크루즈여행 즐긴 이란 부통령 결국 잘렸다 랭크뉴스 2025.04.09
46072 경북 성주 산불, 주택에서 발생해 야산으로…헬기 6대 투입 랭크뉴스 2025.04.09
46071 북한 '라자루스'는 어떻게 세계 최강 '코인 도둑'이 됐나[비트코인 A to Z] 랭크뉴스 2025.04.09
46070 [단독] 등교 중이던 초등생에 '길 알려달라'‥차로 유인한 우즈베키스탄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