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오는 4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고려해 헌법재판소와 대통령 관저 인근 학교 16곳과 도서관 1곳에 임시 휴업 조치를 내렸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긴급 확대전략회의를 열고, 헌재가 위치한 종로구와 대통령 관저가 있는 용산구 주변 학교 학생들의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교육감과 부교육감을 비롯해 실국장, 직속기관장, 교육지원청장 등이 참여했으며, 현장 상황과 돌발 변수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조치로 4일 하루 휴업하는 곳은 종로구의 배화여자중학교, 배화여자고등학교, 경기상업고등학교와 정독도서관이다. 인근 청운중학교는 3일과 4일 이틀간 단축 수업을 운영한다. 해당 지역은 헌재에서 약 1.5km 떨어진 경복궁역 인근으로, 학생과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앞서 이미 임시 휴업이 확정된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 11곳도 그대로 휴업을 이어간다. 재동초, 운현초, 교동초 등 초등학교를 포함해 중앙중, 중앙고, 대동세무고 등 중·고등학교까지 포함된다. 이들 학교는 지난 1일부터 휴업 중이며, 일부는 돌봄 교실 운영 등 최소 인력만 유지하고 있다.

광화문과 한남동에 위치한 학교들도 영향을 받는다. 서울보성중학교와 서울한남초등학교 등은 4일 하루 휴업하기로 했다. 특히 한남초와 병설 유치원은 선고 이후 시위 동향에 따라 다음 주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헌재 심판 당일을 전후로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와 경찰청, 소방본부 등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통학 안전대책반 역시 다음 주까지 연장 운영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청, 유관 기관이 협력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교육활동의 안정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19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서 대마 ‘양성’ 반응 랭크뉴스 2025.04.07
45218 유럽증시도 美관세 충격에 폭락…코로나 5년만에 최악(종합) 랭크뉴스 2025.04.07
45217 관세폭탄 피한 의약품, 안심 일러…FDA 허가 지연도 우려 랭크뉴스 2025.04.07
45216 전임자 임기 마지막날 '청와대 방 빼라'더니‥"윤석열 당장 방 빼라" 랭크뉴스 2025.04.07
45215 “트럼프 관세, 미 경제 역사상 가장 큰 자해” 서머스 전 재무장관 ‘직구’ 랭크뉴스 2025.04.07
45214 "문형배 지켜보고 있다" 현수막 대신 퓨전 한복 외국인···헌재 앞 시위대 떠나고 관광객 ‘북적’헌재 앞 시위대 떠나고 관광객 ‘북적’ 랭크뉴스 2025.04.07
45213 대선까지 '1호 당원 윤석열'?‥당내서도 '도로 윤석열당' 우려 랭크뉴스 2025.04.07
45212 김 여사 왜 이제야 불렀나‥尹 재구속은 가능? 랭크뉴스 2025.04.07
45211 “대통령이 눈·귀 막았다”… 최측근 조상준 사의가 첫 신호탄 랭크뉴스 2025.04.07
45210 이철규 의원 아들, 모발 검사서 ‘대마 양성’ 랭크뉴스 2025.04.07
45209 “조기대선 ‘6월 3일’ 실시”…내일 국무회의서 확정·공고 랭크뉴스 2025.04.07
45208 ‘개헌’ 거리 둔 민주, 힘 실은 국힘…대선 앞 다른 셈법에 힘 빠질 듯 랭크뉴스 2025.04.07
45207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 높여야”… ‘김수현 방지법’ 국민청원 5만명 돌파 랭크뉴스 2025.04.07
45206 전한길 "정치 글 다 삭제했다"…尹 파면 뒤 '강의 카페'에 올린 글 랭크뉴스 2025.04.07
45205 원화가치·비트코인 ‘뚝’… 현금 확보위해 금도 내다 팔았다 랭크뉴스 2025.04.07
45204 "아버지 치매 이렇게 늦췄다" 정신과 의사의 '뇌 펌핑' 비법 랭크뉴스 2025.04.07
45203 트럼프 "인플레 전혀 없다"…연준에 기준금리 인하 촉구 랭크뉴스 2025.04.07
45202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서 대마 ‘양성’ 랭크뉴스 2025.04.07
45201 관세 충격에 5% 폭락…8달 만에 ‘블랙먼데이’ 랭크뉴스 2025.04.07
45200 이재명 47%·김문수 23%·이준석 9%···가상 3자 대결[메타보이스]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