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김미애 의원실 제공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외국인의 지방선거권 부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2일 발의했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투표권이 부여되는 외국인의 국내 체류 기간 기준을 10년 이상으로 늘리고, 국가 간 투표권 상호주의 원칙이 적용되는 경우에만 지방선거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영주권 자격을 취득한 후 3년 이상 지난 외국인에게 기초·광역단체장 및 지방의원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외국에서 영주권자로 거주하는 한국 국민 다수가 선거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상호주의 원칙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돼 왔다.

지방선거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선거권자는 2006년 4회 지선 때 6726명에서 2014년 제6회 지선 당시 4만8428명으로 늘었다. 이후 2022년 8회 지선 12만7623명, 지난 1월 말 기준 14만78명까지 늘어났다.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처음 투표권을 부여한 건 노무현정부 때인 2005년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10월 발의한 ‘외국인에 의한 민의 왜곡 방지법’에서 정한 거주기간 기준 5년을 10년으로 강화한 것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263 한국 관세율, 발표는 25% 행정명령은 26%?…1%P 높아진 이유 답 없는 미국 랭크뉴스 2025.04.03
43262 '다방업주 2명 살해' 이영복 2심도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5.04.03
43261 韓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엔 25% 아닌 26%…백악관 "부속서 따라야"(종합) 랭크뉴스 2025.04.03
43260 상호 관세 발표 때도 막무가내… 왜곡·거짓 쏟아낸 트럼프 랭크뉴스 2025.04.03
43259 은행 대출 문턱 높아진다…금리 인상·다주택 주담대 중단 랭크뉴스 2025.04.03
43258 여야 지도부, 국회서 尹 탄핵 심판 생중계 본다… 尹은 불출석 랭크뉴스 2025.04.03
43257 '尹 감성팔이' PK서도 철퇴‥뼈아픈 김성태 "잠 못 자" 랭크뉴스 2025.04.03
43256 “‘묻지마 살인’ 박대성 10년 뒤 가석방될 수도… 사형해야” 랭크뉴스 2025.04.03
43255 韓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엔 25% 아닌 26%‥백악관 "행정명령 따라야" 랭크뉴스 2025.04.03
43254 尹대통령 탄핵선고일 헌재 안 간다… 관저서 생중계 볼듯 랭크뉴스 2025.04.03
43253 韓관세, 행정명령 부속서엔 25% 아닌 26%…백악관 "부속서 따라야" 랭크뉴스 2025.04.03
43252 서울인데 '31%p' 차이 당선? 수도권 표심 봤더니‥ 랭크뉴스 2025.04.03
43251 이재명 “4·3 단죄 못해 또 계엄…국가폭력 시효배제법 필요” 랭크뉴스 2025.04.03
43250 관세 폭탄 던져놓고…미 재무장관 “보복하지 않으면 여기서 끝” 랭크뉴스 2025.04.03
43249 김건희 연루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9명 유죄 확정 랭크뉴스 2025.04.03
43248 尹, 헌재 선고일 불출석… "질서 유지·경호 문제 고려" 랭크뉴스 2025.04.03
43247 "여보, 우리 노후는 넉넉하네요"…국민연금 '月500만원' 부부 처음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03
43246 내일까지 영사업무 취소 주한미국대사관 “이 지역 피하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3
43245 “한푼이라도 싸게 사야지”…분상제 적용 단지 1순위 경쟁률 평균 28.67대 1[집슐랭] 랭크뉴스 2025.04.03
43244 퍼렇게 물든 안산천…"생각 없이 버렸다" 가정집서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