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정부의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대해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사의 표명과 윤석열 대통령 언급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인이 국민을 상대로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이 행사될 경우 직을 걸겠다고 표명했으면, 반려를 기대할 게 아니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짐을 싸서 청사를 떠나는 게 공인으로서 올바른 태도이고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태도”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원장이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계셨으면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금감원장이 감히 대통령을 운운하면서 대통령이 자기 생각과 같을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지 제 공직 경험을 토대로 할 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상법 개정안 시행 필요성을 강조하며 ‘직을 걸겠다’고 공언해왔다. 그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 표명을 했지만 만류가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지난달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35 신약 개발에 미친 사람들이 모였다…한국 첫 ADC 빅바이오텍 꿈도 머지 않아 [김정곤의 바이오 테크트리] 랭크뉴스 2025.04.08
45534 이복현 원장의 긍정적 영향 [하영춘 칼럼] 랭크뉴스 2025.04.08
45533 [속보] 우원식, 한덕수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 안 받겠다” 랭크뉴스 2025.04.08
45532 윤석열, 파면 5일째 관저 생활…11일에야 나올 듯 랭크뉴스 2025.04.08
45531 또 실화로 발생한 하동 산불, 24시간 만에 주불 잡았다 랭크뉴스 2025.04.08
45530 [단독] 조기대선 재외선거관 18명 금주 출국…총 예산 3867억 랭크뉴스 2025.04.08
45529 인플루언서 SNS→언론 속보→증시 급등…"관세 90일 유예" 가짜뉴스 소동의 전말 랭크뉴스 2025.04.08
45528 이재명 "한덕수, 대통령이 될 줄 아나"... 尹 측근 이완규 재판관 지명에 반발 랭크뉴스 2025.04.08
45527 [속보] 의협 “정부·국회, 의료정상화 논의할 장 마련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8
45526 이재명 '쪼개기 후원' 등 기소된 이화영 측 "검찰, 수사권 남용" 주장 랭크뉴스 2025.04.08
45525 미-중 치킨게임…중국, 트럼프 50% 추가 관세 위협에 “끝까지 싸울 것” 랭크뉴스 2025.04.08
45524 헌재에 내란연루 의혹 이완규 ‘알박기’…윤석열 유훈통치 그림자 랭크뉴스 2025.04.08
45523 삼성 갤럭시, 이번엔 확 얇아진다…다음달 '슬림폰' 엣지 출격 랭크뉴스 2025.04.08
45522 민주 “韓대행 ‘이완규·함상훈 지명’ 권한쟁의·가처분” 랭크뉴스 2025.04.08
45521 보아, '전현무와 취중 라방'에 사과…"실망 드려 죄송" 랭크뉴스 2025.04.08
45520 경찰 치고 달아난 40대 주머니에서 발견된 ‘수상한 가루’ 랭크뉴스 2025.04.08
45519 승계 논란 의식한 한화에어로… 3형제 출자로 선회 랭크뉴스 2025.04.08
45518 [속보]대통령 선거일, 6월 3일 확정 랭크뉴스 2025.04.08
45517 [속보]홍준표 “김문수는 ‘탈레반’, 난 유연해”···“용산은 불통과 주술의 상징” 랭크뉴스 2025.04.08
45516 이재명 "한덕수, 자기가 대통령 된 줄 착각…재판관 지명은 오버" 랭크뉴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