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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틀 뒤에 이뤄집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사실상 결론을 정한 걸로 알려졌는데, 남은 기간 동안 결정문을 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 뒤인 오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엽니다.

변론이 종결된 지 38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의결된 지 111일 만입니다.

선고기일은 어제 오전 평의에서 지정됐습니다.

이 평의에서 헌법재판관들은 사실상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문과 재판관들의 법정 의견까지, 대략적인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남은 기간 동안 추가 평의는 계속됩니다.

최종 결정문을 다듬는 막판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변론이 종결된 뒤부터, 헌재 연구관들은 인용부터 기각까지 각각의 결론에 맞는 결정문 초안을 작성해왔습니다.

재판관들은 이 초안을 기반으로 세부 문구를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수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별개 의견이나 보충 의견이 기재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조율 절차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고 당일까지 평의가 계속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고기일을 정한 뒤, 추가로 3차례, 박근혜 전 대통령은 2차례 평의가 더 진행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선고 당일 오전 평결이 이뤄졌습니다.

최종 결정문은 재판관 8명이 모두 서명하면 확정됩니다.

헌재는 보안을 위해 선고 기일까지 평의와 평결 절차 등은 모두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적 관심사를 고려해 선고 당일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은 허용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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