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남겨둔 2일 “헌법재판소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서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행스럽게도 헌재가 선고기일을 지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가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선 일정한 규칙을 정하고 모두가 그 최소한의 규칙을 따라줘야 한다”며 “그 규칙 중에 최고 상위 규칙이 바로 헌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최고의, 최후의 재판소가 바로 헌법재판소”라며 “헌재는 헌정질서의 최후 보루”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저는 헌법재판소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서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헌재 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다”며 “헌법을 단순히 위반한 것도 아니고 위반을 넘어서서 헌법 자체를 통째로 파괴하려 한 행위, 실제 착수한 그 행위에 대해서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 어떻게 없을 수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선고기일 지정까지) 매우 많은 시간이 지나서 그 기간에 대한민국의 국가적 신뢰도가 떨어지고 국가적 혼란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했으니 헌법의 이념과 가치, 헌재에 주어진 헌법상 책무, 국민이 부여한 책임, 역사적 사명 의식을 가지고 합당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국민과 함께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이라고 밝히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계엄군 군홧발을 온몸으로 막아내주신 것도 탄핵열차를 국회로, 헌재로 향하게 해주신 것도 모두 위대한 우리 국민”이라며 “다시 한번 주권자의 힘으로,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해내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 종료 직전 추가 발언에서 4·2 재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가를 우린 일상적으로, 작년 12월3일 밤에도, 12월14일에도 증명했다”며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민주주의란 저절로 지켜지는 것도 아니고 저절로 오는 것도 아니란 점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권자로서 의사표명을 분명히 해야 그들이 국민을 두려워 한다”며 “비록 불편하고 마뜩잖은 점들이 있더라도 이번 선거 역시 국가질서를 어지럽힌, 헌정질서 파괴한 그들에 대한 심판이란 점을 고려해 꼭 투표하셔서 주권 의지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51 "여보, 우리 노후는 넉넉하네요"…국민연금 '月500만원' 부부 처음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03
48150 내일까지 영사업무 취소 주한미국대사관 “이 지역 피하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3
48149 “한푼이라도 싸게 사야지”…분상제 적용 단지 1순위 경쟁률 평균 28.67대 1[집슐랭] 랭크뉴스 2025.04.03
48148 퍼렇게 물든 안산천…"생각 없이 버렸다" 가정집서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03
48147 "하루 동안 소비 중단"‥튀르키예 국민들, 정부에 항의하며 불매운동 [World Now] 랭크뉴스 2025.04.03
48146 개인·기업 빚의 절반, 1천933조가 부동산에…11년만에 2.3배로 랭크뉴스 2025.04.03
48145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딸 취업의혹에 외교부 국장 개입" 랭크뉴스 2025.04.03
48144 전동킥보드 타다 응급실行 75%가 헬멧 미착용…절반이 무면허 랭크뉴스 2025.04.03
48143 국방부 “윤 대통령 복귀해 2차 계엄 요구하더라도 수용 안할 것” 랭크뉴스 2025.04.03
48142 [속보]중국 “미국 상호관세 단호히 반대…반격하겠다” 랭크뉴스 2025.04.03
48141 [속보]중국 “미국 상호관세 단호히 반대…반격하겠다” 랭크뉴스 2025.04.03
48140 현직 경찰관, 파출소 앞 순찰차서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4.03
48139 질서유지·경호 등 고려…尹 탄핵심판 관저서 본다 랭크뉴스 2025.04.03
48138 민주당 “‘마은혁 공산주의자’ 발언 박충권 윤리특위 제소할 것” 랭크뉴스 2025.04.03
48137 尹 복귀해 2차 계엄 요구하면? 국방부 '수용 불가' 입장 재확인 랭크뉴스 2025.04.03
48136 하천이 왜 파랗게···흘러나온 곳 추적해보니 랭크뉴스 2025.04.03
48135 [속보]‘선거법 위반’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무효형 확정···권한대행 체제 랭크뉴스 2025.04.03
48134 국방부 “대통령 복귀해 2차계엄 요구해도 불응할 것” 재확인 랭크뉴스 2025.04.03
48133 ‘여야동수’ 깨진 경기도의회…인천은 광역·기초 모두 여당 승 랭크뉴스 2025.04.03
48132 길목마다 '노란 간판' 보이더니…1500원짜리 커피 팔아서 '스타벅스' 넘어섰다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