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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 12%·형지글로벌 22% 올라
김문수·홍준표·한동훈 등 테마주 일제 하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른바 이재명 테마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야당 정치인 테마주는 하락 중이다. 오는 4일 탄핵 선고일까지 급등락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오전 10시52분 기준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정공(065500)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2.17%) 오른 1만 4660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엔트바이오(002630)(1.70%), 형지글로벌(308100)(22.06%), 형지엘리트(093240)(2.62%), 동신건설(025950)(4.42%)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전 거래일 이들 종목은 모두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뒤 장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오리엔트정공은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오리엔트바이오도 같은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에 포함돼 있다. 형지엘리트, 형지글로벌 등 업체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무상교복 정책과 맞물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며 정치 테마주도 요동치고 있다. 탄핵 인용 시 정치권은 조기대선 국면으로 진입한다. 차기 대선주자 테마주도 이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전날 매수세가 몰렸던 여권 대선주자들의 테마주는 이날 하락 중이다.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010770)(-7.73%), 대영포장(014160)(-7.03%)는 7%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테마주로 꼽히는 토탈소프트(045340)(-8.15%), 경남스틸(039240)(-3.50%)도 약세다. 한동훈 테마주인 부방(014470)(-3.64%), 대상홀딩스(084690)(-2.98%)도 하락 중이다. 여권 대선주자 종목은 전날만 해도 10%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지만 이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분간 정치 테마주는 탄핵 선고 결과, 이후 정치권 향방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단기간 급등 후 하락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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