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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평택·밀양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 공모
평택고덕·밀양부북에 총 3447가구 공급
주택 신속 공급 위해 연내 착공 계획
공사비 현실화에 건설사 참여 늘어날 듯

LH 사옥 (자료사진)

‘래미안’, ‘자이’ 등 민간 건설사의 이름을 내건 공공주택 건설 사업이 올해 평택고덕·밀양부북에서 포문을 연다. 3500여가구의 공공주택 공급이 이뤄지는 이 사업의 민간 추정 사업비는 1조원이 넘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곳을 시작으로 올해 총 2만7000가구의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사업성이 보장되고 미분양 우려가 적은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에 건설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일 LH에 따르면 LH는 평택고덕·밀양부북에 위치한 택지 5곳에 대한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나섰다. 이는 올해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공모다. LH는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은 LH가 민간건설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는 주택 공사와 분양을 담당한다. LH는 이 사업을 통해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와 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건설사는 토지 매입에 필요한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평택고덕(2381가구)과 밀양부북(1066가구)에 총 34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평택고덕 A-12BL은 6만6193㎡의 대지에 942가구를 공급한다. 평택고덕 A-27B은 3만9806㎡ 부지에 602가구를, A-65BL의 경우 5만8769㎡ 부지에 837가구를 짓는다. 밀양부북은 A-1BL(4만0182㎡ 부지)에서 744가구, S-2BL(2만1483㎡ 부지)에서 322가구를 공급한다.

그래픽=손민균

민간 추정 사업비는 총 1조531억원에 달한다. 평택고덕의 경우 ▲A-12BL(3038억원) ▲A-27B(1969억원) ▲A-65BL(2709억원)이다. 밀양부북은 ▲A-1BL(1870억원) ▲S-2BL(945억원)이다.

특히 LH는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내 승인·착공이 가능하도록 민간사업자 선정 공고의 일정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공모 지침서에는 평택고덕 A-27B 지구를 제외한 모든 공모사업의 사업 추진 일정이 올해 12월(예정)로 설정돼 있다.

LH 관계자는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토지 가운데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을 공모에 나선 것”이라며 “최근 공급 부족, 입주 물량 적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은 만큼 자체적으로도 실착공을 들어갈 수 있는 토지 여건이 괜찮은 곳을 발굴한 것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LH는 이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민간 참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민간 참여 사업을 역대 최대인 2만7000가구, 사업비 8조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건설사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보인다. 공공주택 사업은 건설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도 리스크가 낮고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크가 적은 공공주택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까지 민간 참여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공사비가 현실화됐다는 점도 건설사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지난해 LH와 건설사는 민간 참여 사업을 둘러싸고 공사비 인상에 대한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LH가 민간 건설사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설공사비 상승률 등을 반영해 기준 공사비를 상향하기로 했다. 또,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지반 여건, 상위계획 변경 등 협약 변경 사유 발생에 따른 금액조정 기준도 신설해 적용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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