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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지, “현지화, 과감한 조정 나서”
디자인·배터리·충전시설 등도 中과 협력
기아가 중국에서 현지 생산, 판매중인 전기차 EV5. 서울경제 DB

[서울경제]

기아가 중국에서 화웨이와 손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판매량이 급감한 기아가 지능형 자동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화웨이와의 협력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중국 최대 자동차포털 치처즈지아 등에 따르면 기아는 화웨이의 스마트 콕핏과 연결할 계획이며, 여러 국산 모델을 국내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에 더욱 적합하도록 근본적으로 변경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아가 향후 신차에 화웨이의 훙멍(하모니) 조종석을 탑재하고, 현지화에 대한 과감한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와 화웨이의 협력 모델은 화웨이가 전통적인 1차 공급업체 역할을 하고, 기아가 지능형 조종석에 표준화된 모듈을 사용하고 차량 통합 및 기능 정의를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화웨이의 훙멍 조종석을 도입하는 것 외에도 여러 현지화 모델에 근본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기아는 이런 개선을 통해 현지 모델을 중국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심미적 요구에 더욱 부합하도록 만들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 자커는 “디자인 측면에서 기아는 더 많은 기술적, 패션적 요소를 통합할 예정이며 차량 내부는 새로운 디자인 컨셉을 채택해 더 큰 중앙 제어 화면과 고화질 계기판을 갖춰 몰입감 있는 기술적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동시에 차량의 외관도 최적화돼 더욱 유선형의 디자인과 지능형 조명 시스템이 통합돼 차량의 인지도와 미학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기능 측면에서 기아는 차량의 지능화와 네트워크 기능 강화에 집중할 예정”으로 “훙멍 조종석이 선사하는 지능형 경험 외에도 차량에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차선 유지 및 기타 기능과 같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장착돼 주행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아는 차량과 휴대폰, 스마트 홈 등 다양한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해 완벽한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하기 위해 차량의 네트워크 기능도 강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아와 화웨이의 협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이어질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 기아는 3세대 전기 시스템, 에너지 보충 기술, 판매 채널 등 여러 측면에서 중국 기업과 심도 있는 협력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중국의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의 내구성과 배터리 안전성을 개선할 예정으로, 기아의 신에너지차 모델은 첨단 배터리 기술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더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충전시설 운영업체와도 협력해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고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도 알려졌다.

기아는 2023년 신에너지 전략을 통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EV6 GT, EV5, EV9 등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중국자동차딜러협회 자료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24만80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2.9% 증가했다. EV5 등 중국 현지 생산 물량을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화웨이는 지능형 차량 솔루션 사업부를 통해 지리자동차, 체리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스마트 드라이빙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관련 사업부문의 매출은 264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4.4%나 폭증했다.

한편 이와 관련 기아는 해당 보도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자커는 전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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