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복귀자 중 2명은 제적 조치
1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의대 강의실이 온라인 수업 방침에 따라 비어 있다. 이 학교 의대생들은 지난달 31일까지 전원 등록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수업 거부 의대생의 복귀 마감일로 정한 지난달 31일까지 전체 의대생 96%가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제대 의대생 중 370명은 등록금을 낼 의사가 없다고 밝혀 자칫 제적당할 상황에 놓였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등록 대상자 중 전날까지 등록을 마친 학생 비율은 96.9%였다. '빅5 병원'을 부속·협력 병원으로 둔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가톨릭대·울산대를 포함해 모두 35개 의대의 학생이 100% 복귀했다. 전원 복귀하지 않은 의대는 인제대(복귀율 24.2%), 연세대 원주캠퍼스(91.9%), 연세대(93.8%), 아주대(99.6%), 경상국립대(99.7%) 등이다.

복귀율이 가장 낮은 인제대의 등록 마감일은 오는 5일이다. 이 대학 미복귀자 중 370명은 복학원을 제출했으나 등록금을 납부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 제적 예정자로 구분됐다. 또, 연세대 의대생 1명 등 총 2명이 미복귀로 제적 처분을 받았다. 교육부는 그 외 미복귀자는 대부분 군입대를 기다리는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대거 돌아오면서 1년간 파행을 겪었던 의대교육이 정상화 과정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남은 관건은 복귀한 의대생들이 수업에 제대로 참여할지 여부다. "의대생이 등록을 한 뒤 수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진짜 복귀라고 볼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입장이다. 앞서 교육부와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7일 브리핑을 열고 "3월 말까지 의대생이 전원 복귀한다는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교육부는 대학별로 의대생들이 수업에 잘 참여하는지 살펴보고 의총협, KAMC 등과 논의해 내년도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73 "내가 있어, 지금의 尹있다…김 여사 매번 그렇게 말해" [尹의 1060일 ②] 랭크뉴스 2025.04.08
45272 ‘관세 90일 유예설’에 백악관 “가짜뉴스”…반짝 상승 뉴욕증시 다시 하락세 랭크뉴스 2025.04.08
45271 백악관, '트럼프 90일간 관세 일시중단 검토' 보도에 "가짜뉴스" 랭크뉴스 2025.04.08
45270 아시아 이어 유럽·미국 대폭락…트럼프 관세전쟁에 세계증시 타격 랭크뉴스 2025.04.08
45269 백악관 “트럼프, 90일 관세 일시중단 검토 보도는 ‘가짜뉴스’” 랭크뉴스 2025.04.08
45268 선관위 '특혜 채용' 논란 고위직 자녀 10명 이달 중 청문 실시 랭크뉴스 2025.04.08
45267 중 희토류 의존도 높은 한국 첨단산업, 수출통제 예고에 정부·업계 영향 촉각 랭크뉴스 2025.04.08
45266 [단독] 이철규 의원 아들, 마약 정밀검사 '양성'‥'망신주기'라더니? 랭크뉴스 2025.04.08
45265 건진법사 '뒷돈' 목격자는 이천수‥"휴대전화 '윤한홍' 이름 봤다" 랭크뉴스 2025.04.08
45264 "저가 매수세 붙었다"…뉴욕증시 3대지수 장중 상승 반등 랭크뉴스 2025.04.08
45263 관세 충격 덮친 데 국정공백도 겹쳐…한국 신용등급 ‘빨간불’ 랭크뉴스 2025.04.07
45262 [속보] '관세유예, 가짜뉴스' 백악관 해명에 美증시 반락…다우 2%↓ 랭크뉴스 2025.04.07
45261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효력 정지…2인 방통위 의결 ‘하자’ 판단 랭크뉴스 2025.04.07
45260 [속보] 백악관 "90일 관세 일시중단 보도는 가짜 뉴스" 랭크뉴스 2025.04.07
45259 이시바, 트럼프와 25분간 통화… “관세 제외 요청” 랭크뉴스 2025.04.07
45258 이시바, 트럼프와 25분간 통화 “관세 제외 요청”···미·일 담당 장관 지명키로 랭크뉴스 2025.04.07
45257 [속보]‘저가 매수세 붙었다’…뉴욕증시 3대지수모두 장중상승 반등 랭크뉴스 2025.04.07
45256 아시아 이어 유럽·미국도 폭락…트럼프 관세전쟁에 세계 증시 타격 랭크뉴스 2025.04.07
45255 국힘 ‘황우여 선관위’ 출범…‘단합’이 윤석열 징계 논의 미루기? 랭크뉴스 2025.04.07
45254 [속보] 백악관 "트럼프, 中제외한 모든나라 90일 관세 중단 고려"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