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크로닌 美허드슨연구소 안보석좌, 한미동맹 강화 방안 제언


한미 연합훈련
[육군 11기동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와 해군력 강화에 협력해야 한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가 제언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미동맹을 안보, 경제 차원에서 강화하기 위한 10가지 방안을 권고했다.

크로닌 석좌는 양국이 차세대, 다중 미사일 방어체계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골든 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제안했다.

골든 돔은 미국을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핵·미사일 공격에서 보호하는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다.

크로닌 석좌는 한국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강화하고 그 노력을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 돔 구상과 연동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과거 한국 내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북한의 위협이 고조된 상황에서 한미 미사일 방어의 통합 논의가 과거처럼 반발에 부닥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크로닌 석좌는 한미 양국이 핵 억제 전략, 미사일 방어 계획, 외교 노력을 공조하는 고위급 협의체를 만들 것을 권고했다.

미국의 해군 현대화 노력에 한국의 조선 전문성을 활용하라고도 주문했다.

그는 한미 양국이 중국의 해양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해 공동 생산을 확대하고, 중국의 해양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며, 자율 함정과 해양 에너지 인프라를 공동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의 방산 제조 역량을 활용해 정밀 탄약, 일회용 무인기, 첨단 군사 체계를 공동생산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한미 양국이 연합훈련을 늘리고,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이양하는 기한을 못 박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양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목하고서 한국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관세 부담을 줄여주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알래스카주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인공지능(AI), 반도체 제도 등 분야에서 협력을 당부했다.

크로닌 석좌는 한미관계가 한국의 내부 계엄 사태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라는 두 가지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면서 "차기 한국 정부는 미국과 안보, 경제 관계를 강화해야 하는 벅찬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778 경찰, '명품 수수 의혹'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02
42777 '이별 통보' 연인 66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2심도 무기징역 구형 랭크뉴스 2025.04.02
42776 [속보] 이재명, 헌재 결정 승복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 랭크뉴스 2025.04.02
42775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24시간 이후 표결 가능 랭크뉴스 2025.04.02
42774 권성동 "이복현, 짐 싸서 청사 떠나야…대통령 운운하며 오만" 랭크뉴스 2025.04.02
42773 [속보] 코로나 백신 피해보상 특별법·의료추계위법 국회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5.04.02
42772 ‘금감원장직’ 걸었던 이복현, 尹 탄핵선고 후 거취 결정할 듯 랭크뉴스 2025.04.02
42771 미국, 한국 OTT 플랫폼 규제 논의 불만... 정부 "정해진 것 없어" 랭크뉴스 2025.04.02
42770 “미얀마 강진 사망 4천명 육박…진앙지 만달레이에 군부 공습” 랭크뉴스 2025.04.02
42769 野발의 최상목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표결 시점은 유동적 랭크뉴스 2025.04.02
42768 오세훈 서울시장, 쓰레기통까지…탄핵 선고 앞 ‘안국·광화문·여의도 진공화’ 싹 다 비운다 랭크뉴스 2025.04.02
42767 “그날은 피합시다”... 尹 탄핵심판 선고일 약속 취소하는 사람들 랭크뉴스 2025.04.02
42766 [속보] 야권 주도 최상목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 랭크뉴스 2025.04.02
42765 '우리가 왜‥' 황당한 미군, 개인 SNS에도 정색하면서 랭크뉴스 2025.04.02
42764 케이블타이에 감긴 기자, 입 열다…계엄군 “가져와” 하더니 랭크뉴스 2025.04.02
42763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최상목 탄핵안 본회의 보고… 표결은 보류 랭크뉴스 2025.04.02
42762 수원 길거리에서 모녀 숨진 채 발견‥"오피스텔서 추락 추정" 랭크뉴스 2025.04.02
42761 민주당 "마은혁 미임명 한덕수·최상목, 끝까지 책임 물을 것" 랭크뉴스 2025.04.02
42760 “1등 기업은 달라” 육아휴직 사용자수 높은 ‘이 회사’ 랭크뉴스 2025.04.02
42759 ‘계엄’ 윤석열 선고, 광주 초·중·고 학생들이 지켜본다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