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재 앞 반탄, 광화문 양대노총 등 찬탄 집결


오늘도 둘로 갈라진 헌재 앞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가 4월로 넘어온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관계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5.4.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이영섭 홍준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4일로 발표된 1일 저녁 탄핵 찬반 단체들의 세 대결도 본격화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자유통일당은 이날 밤까지 헌재 인근 안국역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4시 3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천명이 참가했다.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평소보다 많은 지지자들이 모이고 있다.

진보당이 이날 오후 5시께 헌재 인근 재동초 앞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열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와 항의하면서 일대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헌재 100m 이내에서 미신고 집회를 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강제 해산했다. 진보당은 사전에 경찰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 정문 앞에서 탄핵 반대 농성을 벌이는 천막에는 나경원, 김기현 등 국민의힘 의원 15여명이 모였다. 헌재 인근 100m를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는 경찰의 경비 계획에 따라 천막은 이날 중으로 자진 철거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탄핵 찬성 단체들이 집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복궁 월대 앞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헌재를 포위하라'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72시간 비상행동'을 선언했다. 헌재 앞 철야농성을 비롯해 오는 3일 광화문 임시대의원 대회 등도 예고했다.

같은 시간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도 인근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연 뒤 안국역까지 행진하고, 촛불행동은 저녁 7시부터 열린송현녹지공원 앞에서 별도로 집회를 개최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02 [단독] HUG 보증금 반환 빨라야 4~5개월… 전세사기 피해자, 새집 계약 날릴판 랭크뉴스 2025.04.08
45701 의협 “내년 의대 증원 0명 확정해야”… 정부에 백기투항 압박 랭크뉴스 2025.04.08
45700 트럼프, '공산품 무관세' EU 제안 일축 "우리에겐 매우 나빠" 랭크뉴스 2025.04.08
45699 박나래 55억 집 털렸다…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4.08
45698 "부자男 사로잡아 결혼하는 법"…강의로 280억 번 여성, 세금에 결국 랭크뉴스 2025.04.08
45697 고용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 채용 의혹’ 조사 랭크뉴스 2025.04.08
45696 김동연 “윤석열, 내게 ‘국힘 접수해달라’ 제안···90% 가까이 혼자 얘기해” 랭크뉴스 2025.04.08
45695 "임금 삭감 없는 정년연장, 청년 일자리만 뺏는다" 한은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08
45694 “나만 불행할 수 없어”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90분 전 남편과 통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8
45693 노동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채용' 의혹 조사 나선다 랭크뉴스 2025.04.08
45692 "10억 내기하자" 이준석 학력 위조 논란…경찰, 하버드대 공식 확인 결과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08
45691 무장 북한군 10여명 MDL 침범…'권력 공백기' 軍 경계 시험했나 랭크뉴스 2025.04.08
45690 [단독] 고용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채용 의혹 조사 랭크뉴스 2025.04.08
45689 [단독]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하던 한국인 남성 1명 숨져 랭크뉴스 2025.04.08
45688 “한덕수가 다시 광장으로 불러내”…내란청산 의지 타오른다 랭크뉴스 2025.04.08
45687 북한군 10여명, 무장한 채 MDL 침범했다 경고사격에 퇴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08
45686 [단독]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하던 한국인 남성 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4.08
45685 안가 다녀와 휴대폰 교체‥'내란 음모'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5.04.08
45684 영화감독 홍상수·배우 김민희 득남 랭크뉴스 2025.04.08
45683 박나래, 라디오 불참 알고보니…자택서 수천만원 금품 도둑 맞았다 랭크뉴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