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과잉진료의 대명사처럼 돼버린 비중증 도수치료 등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꺼냅니다.

치료비 100%를 환자가 부담하도록 실손보험 대상에서 아예 뺀다는 건데, 단, 실손보험 가입 시기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집니다.

자세한 내용, 박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손으로 뭉친 근육을 푼다는 '도수치료'.

근육 재생을 돕는다는 '체외충격파'.

'신데렐라' '백옥' 등으로 불리는 미용주사.

실손보험 악용 논란이 많은 진료 항목들입니다.

[실손보험 가입자/음성변조 : "결국은 실비보험이 된다는 그런 가정하에 (상담) 시작을 한 거죠."]

실손보험금 비급여의 56%가 근골격계 질환과 미용주사 등에 나가는 상황.

보험의 지속 가능성 자체가 흔들릴 정도입니다.

가입자 100명 중 65명은 보험료를 내기만 하고, 9명이 전체 보험금의 80%를 받아 가고 있습니다.

[김병환/금융위원장/국회 정무위원회/2월 18일 :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실손보험 개혁한 것 중에는 상당히 과감하게 지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5세대 실손보험은 비중증인 비급여 보장을 대폭 줄입니다.

통원은 하루에 20만 원까지만, 입원은 환자가 50% 부담해야 합니다.

도수치료 등 상습 과잉진료 항목은 보장 대상에서 아예 제외합니다.

이런 내용의 5세대 실손은 내년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노연홍/의료개혁특별위원장/3월 19일 : "비급여 적정 관리, 실손보험 개혁,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은 그간 여러 쟁점과 갈등 속에서 오랫동안 지체되었던 개혁 과제입니다."]

관건은 기존 1~4세대 실손 가입자가 얼마나 갈아타느냐입니다.

2013년 이후 출시된 실손보험은 갱신 의무 약관이 있어, 만기가 되면 5세대만 재가입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이전에 가입한 천 6백여만명은 그럴 의무가 없는데, 보험사가 돈을 주고 계약을 재매입하는 방식으로 5세대 갈아타기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549 덜 내고 덜 받는 5세대 실손… 1·2세대 강제전환 안한다 랭크뉴스 2025.04.02
42548 한덕수 만난 4대그룹 총수 “관세 협상 총력 기울여달라” 랭크뉴스 2025.04.02
42547 “내일 우산 챙기세요”… 오후부터 전국에 비 랭크뉴스 2025.04.02
42546 헌재 결정 대놓고 무시‥선 넘은 '두 대행' 랭크뉴스 2025.04.02
42545 윤 선고, 전원일치 나올까…법조계 “사회혼란 막으려 합의” “긴 평의, 이견 가능성” 랭크뉴스 2025.04.02
42544 '김수현 방지법' 청원 등장…"미성년 의제강간, 만19세로 상향" 랭크뉴스 2025.04.02
42543 "챗GPT가 지브리풍 프사도 만들어준대"…AI 열풍에 논란도 후끈 랭크뉴스 2025.04.02
42542 지진에 끊어지는 52층 다리 점프한 한국인…“아내·딸 생각뿐” 랭크뉴스 2025.04.02
42541 건물 입구서 "집에 가라" 통보…"트럼프, 美복지부 1만명 해고" 랭크뉴스 2025.04.02
42540 美합참의장 후보 “北 미사일과 핵은 즉각적 안보도전” 랭크뉴스 2025.04.02
42539 "엠폭스, 가볍게 여기면 심각한 글로벌 보건 위협 될 것" 랭크뉴스 2025.04.02
42538 계엄군, 취재기자 포박 시도‥영상 봤더니 사용한 물건이‥ 랭크뉴스 2025.04.02
42537 [사설]마침내 윤 대통령 파면 여부 선고…헌재, 모두가 수긍할 결정문을 랭크뉴스 2025.04.02
42536 [사설] 사망자 3000명 육박 미얀마 지진에 인도적 관심을 랭크뉴스 2025.04.02
42535 결론은 정해졌다… 선고일까지 결정문 미세 수정 랭크뉴스 2025.04.02
42534 미 합참의장 후보 “북핵•장거리미사일, 즉각적 안보도전” 랭크뉴스 2025.04.02
42533 韓美 외교차관 통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랭크뉴스 2025.04.02
42532 러·중 외교수장, 우크라전 논의···왕이, 푸틴 예방 예정 랭크뉴스 2025.04.02
42531 푸틴, 中 외교 만나 "시진핑 5월 러시아 방문 준비 중... 환영" 랭크뉴스 2025.04.02
42530 산불에 중국 연관 땐 계엄 미군 투입?…주한미군 “거짓 정보”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