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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모태 사업인 애경산업을 매각을 검토 중이다. 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탓이다.

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매각을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검토 중이다. 매각 대상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지분 약 63%인 것으로 알려졌다.

AK플라자 분당점 전경./AK홀딩스 제공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매각 추진 상황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임직원분들께 중요하게 말씀드릴 이야기가 있다”며 “현재 회사 매각을 위한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좋지 않았다”며 “회사 임직원들의 근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기존 진행 중이던 각 부서별 프로젝트와 업무는 그대로 이어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직원들 사이에서 별다른 질문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레 전달받은 매각 소식에 당황한 분위기가 역력했다고 한다.

애경그룹은 계열사인 애경산업을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브랜드 ‘케라시스’ 및 ‘2080′, 화장품 브랜드 ‘루나’ 등으로 유명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애경산업의 시가총액은 약 3600억원이다. AK홀딩스 등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2200억원 안팎에 불과하다.

다만 애경산업 주가가 다른 화장품·생활용품업체와 비교해 저평가 상태여서 대주주 지분 매각가는 시총 가치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의 매각가를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현재 그룹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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