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2025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인 오는 4일 헌재 주변 궁궐과 박물관 등이 문을 닫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일 홈페이지에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궁궐 주변 대규모 집회가 예상된다”며 “문화유산 보호 및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의 관람이 중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궁능유적본부는 선고 전·후일에는 ‘상황을 고려해 관람중지’한다고도 덧붙였다.

궁에서 열릴 예정인 문화행사도 순연되거나 취소됐다. 경복궁 흥례문 일대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 의식은 4일 열리지 않는다. 야간에 경복궁 일대를 걷는 ‘별빛야행’ 행사는 4일 행사를 14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창덕궁에서 4일 열릴 예정이던 ‘오얏꽃등 밝힌 창덕궁의 밤’은 취소되며 관람료는 전액환불하기로 했다. ‘창덕궁 깊이보기 궐내각사 및 낙선재’도 취소됐다.

창경궁도 4일 야간관람을 하지 않고, 창덕궁과 연결된 함양문을 폐쇄하기로 했다. 궁능유적본부는 ‘대규모 집회 예상에 따른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이유로 들며 “당일 상황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관람이 중지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 주요 박물관도 4일 휴관한다. 경복궁 서쪽 국립고궁박물관, 광화문 앞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휴관한다. 국립민속박물관도 “문화유산 및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은 박물관을 휴관한다”고 밝혔다.

헌재 인근 안국역 1번 출구와 가까운 서울공예박물관도 홈페이지에 휴관을 알렸다. 헌재로부터 300m 정도 떨어진 운현궁도 4일 관람을 중지하기로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52 이재명, 한덕수에 “자기가 대통령 된 걸로 착각” 랭크뉴스 2025.04.08
45551 “베트남에 46%? 빌어먹을 계산법”…美 억만장자들, 트럼프 관세 정책 맹비난 랭크뉴스 2025.04.08
45550 ‘한국 1위’ 김병주 MBK 회장, 세계 부호 순위 한달새 27계단 오른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08
45549 “반려견 죽였다”···경찰관 앞에서 아버지 흉기로 살해하려 한 딸 랭크뉴스 2025.04.08
45548 공수처, 해병대 수사 재개 검토‥"尹도 피의자" 랭크뉴스 2025.04.08
45547 [속보]‘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 청탁’ 혐의 김만배 항소심서 무죄 선고 랭크뉴스 2025.04.08
45546 이재명 "한덕수, 대통령이 된 줄 아나"... 尹 측근 이완규 재판관 지명에 반발 랭크뉴스 2025.04.08
45545 우원식,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에 “인사청문회 요청 안 받겠다” 랭크뉴스 2025.04.08
45544 [단독] 메리츠, 홈플러스 대출금리 8% 아닌 14%... 얼마나 깎을지가 회생 최대 난관 랭크뉴스 2025.04.08
45543 4번째 대권 도전 안철수…손가락에 적은 여섯 글자 무슨 뜻? 랭크뉴스 2025.04.08
45542 대통령 대행 초유의 헌법재판관 지명…국회는 못 막는다? 랭크뉴스 2025.04.08
45541 박찬대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무효…권한쟁의·가처분 등 법률적 대응” 랭크뉴스 2025.04.08
45540 [속보] ‘성남도개공 조례 통과 청탁’ 김만배 2심서 무죄 랭크뉴스 2025.04.08
45539 [1보] '성남도개공 조례 청탁 혐의' 김만배 항소심서 무죄 랭크뉴스 2025.04.08
45538 이준석, 단일화 질문에 "국힘서 모욕적으로 내쫓았는데…" 랭크뉴스 2025.04.08
45537 헌법재판관 지명 ‘월권’ 파문…한덕수 선출한 국민 아무도 없다 랭크뉴스 2025.04.08
45536 민주당,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에 “권한쟁의심판·가처분 신청 검토” 랭크뉴스 2025.04.08
45535 신약 개발에 미친 사람들이 모였다…한국 첫 ADC 빅바이오텍 꿈도 머지 않아 [김정곤의 바이오 테크트리] 랭크뉴스 2025.04.08
45534 이복현 원장의 긍정적 영향 [하영춘 칼럼] 랭크뉴스 2025.04.08
45533 [속보] 우원식, 한덕수에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요청 안 받겠다” 랭크뉴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