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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 유행 속 이용자 급증
27일 125만명으로 역대 최다
올트먼 "GPU 녹아내린다" 호소까지
저작권 침해·혐오표현 확산 우려도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서울경제]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지브리, 디즈니 등 유명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 생성 유행에 힘입어 국내에서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돌파했다.

1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의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지난달 27일 125만 292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약 103만 명으로 100만 명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약 2주 만에 이용자가 25%나 급증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121만 2416명으로 이틀 연속 120만 명을 넘었다.

챗GPT의 DAU는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약 56만 명이었는데 넉 달도 안 돼 두 배 이상 이용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가파른 챗GPT 이용자 급증은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생성’이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모델을 활용해 사진이나 그림 등을 유명 애니메이션인 지브리, 디즈니, 심슨 등의 화풍으로 변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용이 크게 늘었다. 이렇게 만든 이미지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이용자 수 확대를 더욱 가속화했다.

국내에서는 특히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의 화풍을 따라해 프로필 사진 등을 생성하는 ‘놀이’가 유행을 타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프로필을 지브리 화풍으로 만든 사진으로 채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지 생성 기능에 대한 관심이 유행 수준으로 치솟고 이로 인해 챗GPT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자 이용 자제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올트먼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성능 개선을 위해 해당 기능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는 뜻도 공개했다.

챗GPT-4o 이미지 생성은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위해 프롬프트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새 모델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특히 텍스트를 이미지에 정확히 삽입하는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예를 들어 '여러 종류의 고래를 보여주는 포스터를 만들어 줘'라고 요청하면 고래의 종류와 이름을 정확히 매칭해 생성하는 식이다.

이밖에 화풍 모방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생성되고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늘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각종 혐오 표현을 담은 콘텐츠 생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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