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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재산 약 26억6000만원
전체 의원 중 77.3%가 전년 대비 재산 늘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연합뉴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회의원 10명 중 8명가량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00억 원대 이상의 고액 자산가를 제외한 22대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26억5858만 원으로 집계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77.3%)이다.

지난해 3월 공개된 21대 국회 ‘2024년도 재산 신고내역’의 35.4%보다 상승한 수치다.

규모별로 보면 재산이 5000만원 미만 증가한 의원은 36명(15.6%)이다.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33명(14.3%),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49명(64.5%),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12명(5.2%), 10억원 이상은 1명(0.4%)을 기록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박정어학원 대표이사를 지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나타났다. 그는 1년 전보다 19억8535만원 늘어난 360억357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공시가격 상승 등이 반영돼 전년보다 9억4149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벤처기업가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안 의원은 지난해 재산이 33억4566만원 줄어 1367억8982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8명(22.7%)으로 집계됐다.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은 정준호 민주당 의원으로 마이너스 재산(-11억2833만원)을 신고했다. 정 의원은 건물 13억원과 예금 3000만원을 신고했으나 27억원가량의 채무로 인해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였다.

이병진(-9억45만원) 민주당 의원, 진선미(-8억6068만원) 민주당 의원 등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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