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재판관 8명 자체가 위헌, 면할 방법은 파면"
1일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재판관 즉각 임명을 촉구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4일로 예정한 것에 대해 “최고의 판결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뿐”이라며 “만장일치 선고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가 국민 명령에 따라 4월 4일에 선고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이 내란 상황을 진압하고 종식할 수 있는 최고의 판결은 의심없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 뿐이라는 것을 국민 앞에 고하는 바”라며 “8명의 헌법재판관은 윤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민주주의 위기, 민생과 경제위기, 안보와 평화위기를 반드시 해소해줄 것이라고 국민과 함께 기대하고 명령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가 만장일치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하느냐”는 질문에 “만장일치를 확신한다”고 답했다. 그는 “헌법재판관이 8명인 상황 자체가 헌법을 위배한 상황 속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를 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파면”이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는 비판을 이어가면서 탄핵 가능성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은 상태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과 한덕수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음으로써, 마지막까지 위헌상태를 유지하는 중 선고를 맞이하게 됐다”며 “위헌 상태를 시정하라는 최상목 한덕수에 대해 깊이 판단해, 국민의 마음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74 '대선 도전' 홍준표 "우리 쪽으로 와야" 이준석 "무슨 염치로 단일화 언급하나" 랭크뉴스 2025.04.07
45073 [마켓뷰] 코스피 5.6% 폭락한 ‘검은 월요일’… 외국인 역대 최대 매도 랭크뉴스 2025.04.07
45072 [속보]미국발 관세 충격파에 코스피 5.57% 폭락···원·달러 환율은 33.7원 폭등 랭크뉴스 2025.04.07
45071 재혼 두달만에 사망한 자산가…56억 인출한 재혼녀 ‘무혐의’ 왜? 랭크뉴스 2025.04.07
45070 대한항공 조종사들, 비행 마치고 호주에서 주먹다짐‥"대체인력 투입" 랭크뉴스 2025.04.07
45069 [속보] 원·달러 환율 33.7원 급등… 코로나19 이후 최대 폭 랭크뉴스 2025.04.07
45068 [속보] 관세전쟁 여파… 원·달러 환율, 33.7원 오른 1467.8원 마감 랭크뉴스 2025.04.07
45067 이재명 '선거법 상고심' 소송서류 미수령…대법 특별송달 촉탁 랭크뉴스 2025.04.07
45066 [속보]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효력 집행정지 '인용'‥본안 소송 판결 전 취임 불가 랭크뉴스 2025.04.07
45065 中전역 "자율주행 끄시오"…샤오미 전기차, 여대생 3인 비극 랭크뉴스 2025.04.07
45064 증권가에서 나온 슬픈 전망… “아반떼 5000만원, 아이폰 500만원 시대 우려” 랭크뉴스 2025.04.07
45063 반얀트리 화재 “예방 조처 부실”…시공사 대표 등 6명 구속 랭크뉴스 2025.04.07
45062 공수처 차 위협, “공무 수행 안 알린 게 잘못”이라는 ‘서부지법 난동’ 변호인 랭크뉴스 2025.04.07
45061 무안서 산불…헬기 4대·장비 8대 투입해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4.07
45060 홍준표·이철우, 대권 도전 공식 선언 예고‥"온몸 바치겠다" 랭크뉴스 2025.04.07
45059 6·3 조기대선‥"윤석열 재출마·김건희 출마설도?" [맞수다] 랭크뉴스 2025.04.07
45058 ‘관세폭탄’에 기업 속 타들어가는데…한 대행-트럼프 통화는 언제쯤? 랭크뉴스 2025.04.07
45057 홍준표 “4년 중임제 개헌하자, 2030년 대통령부터” 랭크뉴스 2025.04.07
45056 89세 자산가, 재혼 두달 뒤 사망…56억 인출한 부인 무혐의 왜 랭크뉴스 2025.04.07
45055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 23일 재개... 법관 기피신청 4개월 만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