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 측이 1일 오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취소했다.

A씨의 고소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 변호사는 페이스북에서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에서 열기로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A씨는 참석하지 않기로 계획되어 있었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 17일 장 전 의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모 대학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18일 자신의 비서이던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았다. 장 전 의원 측은 그동안 A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 변호사는 전날 장 전 의원의 성폭력을 뒷받침하는 동영상 등의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11월 18일 아침 주변 상황 등을 종합해 성폭행과 추행 피해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어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장 전 의원이 잠들어 있는 사이 호텔 방 안 상황 등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촬영해 보관했다고 한다.

김재련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김 변호사는 당시 찍은 영상에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심부름시키는 상황 ▲A씨에게 추행을 시도하는 상황 ▲A씨가 훌쩍이는 목소리로 응대하는 상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사건 당일 성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인 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해 응급키트로 증거물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고,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95 [단독] 항미원조 75주년 준비?...중국 '한국전쟁' 담당 직원 10여 명, 평양 복귀 랭크뉴스 2025.04.07
45094 [속보]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결정 랭크뉴스 2025.04.07
45093 [속보]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10일 오후 2시 선고 랭크뉴스 2025.04.07
45092 [속보] 또 '괴물 산불'되나…하동 산불 '2단계'로 대응 상향 랭크뉴스 2025.04.07
45091 박찬대 "보궐 대선 비용 4949억…국힘 염치 있다면 출마 말라" 랭크뉴스 2025.04.07
45090 ‘검은 월요일’ 코스피·코스닥 시총, 하루 만에 131조원 증발 랭크뉴스 2025.04.07
45089 "관세 후퇴는 없다" 트럼프 '마이웨이'에 공화당서도 우려 확산 랭크뉴스 2025.04.07
45088 美싱크탱크도 "트럼프 관세 오류 심각…다시 계산하면 한국 10%" 랭크뉴스 2025.04.07
45087 또 '괴물 산불'되나…하동 산불 '2단계'로 대응 상향 랭크뉴스 2025.04.07
45086 박관천 "김건희, 빨리 관저 나가고 싶다며 경호처 압박…아파트 사저는 경호에 최악" 랭크뉴스 2025.04.07
45085 [청론직설] “갈등 줄여야 할 정치가 분열 키워…국가 에너지 모아 위기 극복을” 랭크뉴스 2025.04.07
45084 헌재, 국회 질의에 "한덕수, 마은혁 임명은 헌법상 의무" 랭크뉴스 2025.04.07
45083 조국혁신당 "尹 부부, 관저서 증거인멸 우려…당장 방 빼야" 랭크뉴스 2025.04.07
45082 원·달러 환율 33.7원↑ 5년만에 최대폭 뛰어 …한은 비상TF 재가동 [김혜란의 FX] 랭크뉴스 2025.04.07
45081 [속보]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인용 랭크뉴스 2025.04.07
45080 [속보]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제동…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랭크뉴스 2025.04.07
45079 원·달러 환율 5년만에 최대폭 상승…한은은 비상TF 재가동 [김혜란의 FX] 랭크뉴스 2025.04.07
45078 윤석열, 파면 나흘째 관저에 버티기…“증거인멸 가능성 커져” 랭크뉴스 2025.04.07
45077 박관천 “김건희, 한남동 관저 빨리 나가고 싶다며 경호처 압박” 주장 랭크뉴스 2025.04.07
45076 원가 낮추려 동남아 갔는데… 섬유·의류 업체들, 트럼프 ‘관세 폭탄’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