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조차도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는 게 맞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과, 초선 김상욱 의원 2명이 "헌재 결정을 따르라"는 당연한 말을 한건데, 이조차도 여당 내 극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이,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헌재에서 판결했으면 그걸 따르는 것이 저는 삼권분립 정신을,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다…"

"헌재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게 시스템이 작동하는 민주공화국"이라며 "정치권이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원칙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겁니다.

앞서 국민의힘 초선인 김상욱 의원도 한덕수 총리가 직무에 복귀한 직후 "헌법재판소 판단을 따르지 않는 게 무슨 보수주의자냐", "한 총리가 마은혁 후보자만 임명해도 국민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5일, MBC '뉴스외전')]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결정에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보수주의자가 아닌 거지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따라야 할 명제라는 생각이고요."

한편, 조기대선이 열릴 경우 '정권교체론'이 더욱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공표됐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5백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권교체론'은 57.1%, '정권연장론'은 37.8%로 집계됐습니다.

5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했고, 격차는 19%P 이상 벌어졌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론'이 67%로 '정권 연장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조사의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대상: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
표본오차: +-2.5%P (95% 신뢰수준)
응답률: 6.4%
조사방법: 무선(100%) 자동응답 전화조사
조사기간: 2025년 3월 26일~28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01 "회사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일하세요"…尹 탄핵 선고일 '재택근무' 확산 랭크뉴스 2025.04.02
47600 사의 표명한 이복현..."尹 있었으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안했을 것" 랭크뉴스 2025.04.02
47599 예측 불가 美 상호관세에… 산업계 ‘우왕좌왕’ 랭크뉴스 2025.04.02
47598 “10년간 먹거리 물가 41.9% 상승” 적게 벌수록 체감물가 더 높다 랭크뉴스 2025.04.02
47597 韓대행 "어떤 헌재 결정도 받아들여야…정치인들, 자극발언 삼가야"(종합) 랭크뉴스 2025.04.02
47596 ‘마은혁 임명’ 안 따르는 한덕수, 윤 탄핵엔 “헌재 결정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랭크뉴스 2025.04.02
47595 “내란 일으킨 그들은 여전, 부끄럽다”…출판인 1086명 윤석열 파면 촉구 랭크뉴스 2025.04.02
47594 [단독] 김용현 국방부 ‘오물풍선 오면 경고사격’…국지전 도발용 의심 랭크뉴스 2025.04.02
47593 정부, 탄핵심판 선고일 대비 회의‥"불법행위에 무관용" 랭크뉴스 2025.04.02
47592 ‘재산 신고 누락’ 민주당 이병진 의원 1심서 벌금 7백만 원…당선무효형 랭크뉴스 2025.04.02
47591 민주 "'검찰총장 자녀 취업특혜 의혹' 고발 검토" 랭크뉴스 2025.04.02
47590 1인당 가계대출 9600만원 육박 랭크뉴스 2025.04.02
47589 의대생 단체 “수강률 3.8%에 불과…계속 투쟁하기로 의견 모여” 랭크뉴스 2025.04.02
47588 "상품권 받자고 반납하겠나" 저조한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해법은? 랭크뉴스 2025.04.02
47587 진성준 "韓대행, 한 달 대행 기간에 거부권 7회 말이 되나" 랭크뉴스 2025.04.02
47586 수원 오피스텔 인근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추락 추정 랭크뉴스 2025.04.02
47585 경찰청장 직대 "헌재 선고 후 극렬시위 가능성…경찰 총동원" 랭크뉴스 2025.04.02
47584 보수 가치 외면하는 ‘보수 여전사’ 이진숙 랭크뉴스 2025.04.02
47583 "회사 출근하지 말고 집에 일하세요"…尹 탄핵 선고일 '재택근무' 확산 랭크뉴스 2025.04.02
47582 [속보] 한덕수, '尹 선고' 앞두고 "헌재서 어떤 결정 내려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