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일보DB
중학생 두 명을 차량에 태운 뒤 후미진 곳에 끌고 가 협박한 것으로 지목된 충북 청주 모 중학교 교사가 교육당국 조사에서 자신의 잘못을 전반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주 해당 교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31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도교육청이 조사를 시작하자,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친다’는 내용의 경위서를 작성해 학교 측에 제출했다.

학교로부터 경위서를 넘겨받은 경찰은 이번 주 중 A씨를 불러 조사한 후 이른 시일 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자체 징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충북 옥천에서 이 지역 중학교에 다니는 B군과 C군을 차례로 차량에 태워 끌고다니며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나는 성범죄자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용지를 들게 한 뒤 사진을 찍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군과 C군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담임교사를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겁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B군은 담임교사를 성희롱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A씨는 B군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40 ‘낙상 마렵다’···중환자실 신생아 조롱한 20대 간호사 경찰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07
45039 [속보] 하동 옥종면 산불 대응 1단계…마을 주민에 대피 문자 랭크뉴스 2025.04.07
45038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 후에도 경찰 보호 받는다 랭크뉴스 2025.04.07
45037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산림청 ‘산불 1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4.07
45036 불닭 빼고 다 오른다…팔도, 비빔면∙왕뚜껑·비락식혜 가격 인상 랭크뉴스 2025.04.07
45035 수원 공군기지서 ‘이·착륙 전투기 무단 촬영’ 중국인 고등학생 2명 적발 랭크뉴스 2025.04.07
45034 조국혁신당 "심우정 검찰총장 내란가담 상설특검 추진" 랭크뉴스 2025.04.07
45033 “尹 파면” 조기 대선 비용 5000억 원 육박 랭크뉴스 2025.04.07
45032 [단독] 검찰,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와 소환 일정 조율 중 랭크뉴스 2025.04.07
45031 경찰, 백혜련에 계란 투척 용의자 특정 "조만간 조사 예정" 랭크뉴스 2025.04.07
45030 트럼프, 주가 폭락에 시위 잇달아도… 골프 티샷 영상 올렸다 랭크뉴스 2025.04.07
45029 [단독] '운전하면 안 되는데'... 처방 약물 복용 후 교통사고 낸 교사 랭크뉴스 2025.04.07
45028 폭탄 맞은 듯 아파트 ‘펑’…원인은 리튬 배터리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4.07
45027 '건진법사' 尹파면에 "일반인한테 묻지말라…국민 다 안타까워"(종합) 랭크뉴스 2025.04.07
45026 트럼프 “미-중 무역적자 해결 전까지 협상 없다” 랭크뉴스 2025.04.07
45025 [단독] 삼성전자, 파운드리 제조 인력 일부 전환 배치… HBM 사업 강화 차원 랭크뉴스 2025.04.07
45024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5023 6년 뒤 '대통령 파면' 재판관, 다시 본 '언행일치' 소름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07
45022 경찰, 사망한 장제원 성폭력 혐의 ‘공소권 없음’ 종결키로 랭크뉴스 2025.04.07
45021 김재섭 "탄핵당한 대통령 등에 업고 자기 정치‥무책임한 중진이야말로 징계 대상"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