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이재상 CEO(최고경영자)가 약 1년 동안 계속된 ‘어도어 사태’에 관해 “원칙에 따른 대응의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CEO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하이브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도어 사태와 관련해 하이브의 거버넌스 강화 방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재상 하이브 CEO. /하이브

이 CEO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원칙에 기반해 하나하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현재는 그 결과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멀티 레이블의 가치에 대해서는 (우리의 신념이) 확고하다”며 “멀티 레이블 체계를 만들고, 설루션, 플랫폼 사업 부문을 붙여가면서 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에 이어 시총 기준 전 세계 4위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바로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의 레이블인 어도어는 최근 소속 걸그룹 뉴진스의 독자 활동 금지를 골자로 하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법원으로부터 받았다.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오는 6월 멤버 전원이 전역하는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CEO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올해 상반기 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할 예정으로, 복귀 이후 활동을 위한 준비와 작업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사도 톱 티어(최상급) 작곡가분들과 논의하며 준비하고 있지만, 아티스트분들(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숙고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 곡 작업을 하고 앨범을 발매한 뒤 투어를 진행하는 순서로 진행되는데, 방탄소년단 분들이 이미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도약한 만큼 비전과 ‘넥스트’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며 맞춰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53 [속보] 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22조원 첫 돌파 랭크뉴스 2025.04.07
44952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랭크뉴스 2025.04.07
44951 안철수, 내일 광화문서 대선출마…국민의힘 주요주자 중 첫 선언 랭크뉴스 2025.04.07
44950 중화권 증시도 폭락…대만 가권 9.6%↓·홍콩 항셍 9.9%↓ 랭크뉴스 2025.04.07
44949 대구 경찰 ‘낙상 마렵다’ 올린 간호사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07
44948 李 “대통령 중임제 개헌은 대선 이후로… 내란 극복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47 코스피 4% 넘게 떨어져 2350대 추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랭크뉴스 2025.04.07
44946 조기 대선 6월 3일로 잠정 결정 랭크뉴스 2025.04.07
44945 [속보] 이재명 ‘개헌보다 내란 종식이 우선’ 입장 낸다 랭크뉴스 2025.04.07
44944 [속보] 이재명 “4년 중임제 개헌은 대선 이후로… 내란 극복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43 [속보]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42 [2보]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41 주식시장 어디로…증권사 센터장 14명 "美관세가 더 위험" 랭크뉴스 2025.04.07
44940 [속보]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내란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39 [속보]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지금은 내란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38 미국발 ‘블랙 먼데이’…코스피 5% 폭락하고 환율 급등 랭크뉴스 2025.04.07
44937 트럼프發 미국 증시 폭락에.. 폴 크루그먼 "완전히 미친 짓" 랭크뉴스 2025.04.07
44936 [1보]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지금은 내란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35 [속보] 이재명, ‘내란종식이 개헌보다 우선’ 입장 낸다 랭크뉴스 2025.04.07
44934 [속보] 국민의힘, 조기 대선 선관위 구성 의결…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