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법을 추진하자, 국민의힘은 권한대행이 후임 재판관을 지명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은 헌재를 향해 을사8적, 반역자가 될 거란 말까지 하면서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윤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과 후임을 지명할 수 있다.

민주당의 한덕수 대행 재탄핵 움직임과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추진에 맞선 국민의힘의 대책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정치적인 이유로 또다시 탄핵에 돌입한다고 그런다면 우리 정부와 여당이 협의해서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정부와 구체적으로 협의한 건 없다면서도 4월 18일까지 선고가 나지 않는다면 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마은혁 후보자는 법복을 입은 좌파 활동가라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법연구회 인민 노련 출신의 극단적인 편향 인사로 (민주당이)이런 인물을 이렇게 악착같이 헌재에 넣으려는 이유는 뻔합니다."]

민주당은 거친 표현으로 윤 대통령 파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이 복귀하는 것은 곧 제2의 계엄을 의미하는 것일 테고, 엄청난 혼란, 그리고 엄청난 유혈 사태를 대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이번 주가 헌재에 남은 마지막 기회라며 헌법 수호의 책무를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을 청산하지 못한 헌법재판관 8인은 을사8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국무위원 줄 탄핵'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지만, 한 대행이 내일(1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재탄핵은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한 대행에게 회동을 제안했다고 전했는데, 총리실은 산불 이재민 대책과 통상 전쟁 등 현안 대응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49 [단독] '충청 사위' 이재명 '세종 수도' 띄운다… 신행정수도법 22년 만에 재추진 랭크뉴스 2025.04.07
44848 지뢰탐지 쥐, 지뢰·불발탄 124개 찾아 기네스북 세계기록 랭크뉴스 2025.04.07
44847 EU, 관세보복 목록 공개‥국가별 입장 차 관건 랭크뉴스 2025.04.07
44846 尹 파면하면서 국회도 질책한 헌재... "민주·통합 헌법정신 고민" 랭크뉴스 2025.04.07
44845 16년 만에 빗장 풀린 '대학 등록금'…물가상승 '뇌관'됐다 랭크뉴스 2025.04.07
44844 지드래곤에 콜드플레이까지…연예인 러브콜 잇따르는 ‘이곳’ 랭크뉴스 2025.04.07
44843 [여명] 정치의 계절, 경제 불확실성부터 걷어내자 랭크뉴스 2025.04.07
44842 이재명, 우원식과 이달 두 번 만났다…개헌 물밑교섭 시작 랭크뉴스 2025.04.07
44841 美, 국내 최대 태평염전 소금 수입 차단…"강제노동 확인"(종합) 랭크뉴스 2025.04.07
44840 총선 출구조사에 격노한 윤 "그럴 리 없어, 당장 방송 막아" 랭크뉴스 2025.04.07
44839 김문수 택한 국힘 '당심'…'지지층 무관' 조사선 유승민 1위[尹 파면 후 첫 설문] 랭크뉴스 2025.04.07
44838 "좌든 우든 결국 나라 걱정"... 가족·친구·동료 가른 '심리적 내전' 봉합될까 랭크뉴스 2025.04.07
44837 간병지옥 해결한다더니…‘요양병원 시범사업’ 참여 중단 속출 랭크뉴스 2025.04.07
44836 공장서 30대 직원 심정지 사고… 공식입장 없는 아워홈 랭크뉴스 2025.04.07
44835 3년 연속 흑자내던 車보험, 적자로 돌아선 까닭은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4.07
44834 한동훈 "尹 영접, 난 안 합니다"…당대표 때 만찬서 벌어진 일 랭크뉴스 2025.04.07
44833 ‘파면 결정문’에 담긴 비상계엄 판단들···‘내란죄 유죄’ 단서 될까 랭크뉴스 2025.04.07
44832 '마은혁 미임명' 헌재 다시 6인체제 되나…기능마비 재현 우려 랭크뉴스 2025.04.07
44831 우원식이 쏘아올린 '개헌'…1987년 '8인 회담'에 답 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30 20대 한국인 유학생, 대만 타이베이 번화가서 피습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