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중국 연구진이 돼지 간을 인간에게 이식해 10일간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종장기이식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다.

왕린 중국 공군의대 시징병원 교수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뇌사 환자 대상 돼지 간 이식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_로 예고한 연구의 구체적 데이터다.

연구진은 거부반응 방지를 위해 유전자 6개를 편집한 돼지 간을 활용했다. 이식된 장기는 담즙과 알부민을 정상 생성했고 혈류도 안정적이었으며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가족 요청으로 10일까지만 관찰했지만, 두세 달까지도 기능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왕 교수는 설명했다.

간은 이식 난도가 가장 높은 장기로 알려져 있다. 왕 교수는 "심장은 '펌프', 신장은 '필터' 역할만 하면 되지만, 간은 소화·면역·해독 기능을 모두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장기이식 대기 사망자는 5년 새 1.4배 증가했다. 2023년 기준 5만여 명이 이식을 기다리는 동안 기증자는 483명에 그쳤다. 특히 신장(49.4%)과 간(39.9%)은 대기 중 사망률이 높은 장기다.

연구진은 두 번째 간 이식도 내부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생존 환자 대상 이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48 입주한다던 공공주택 가보니 맨땅…수도권 공급 지연 ‘2만 호’ 랭크뉴스 2025.04.08
45347 MZ는 옷 어디서 살까… 승승장구 패션플랫폼 랭크뉴스 2025.04.08
45346 [단독]명태균, 산단 유치하려 창원시 통해 기업 압박했나···“수요율 400% 육박” 랭크뉴스 2025.04.08
45345 사흘 연속 폭락세 피했지만…‘가짜 뉴스’에 출렁 랭크뉴스 2025.04.08
45344 "주목할 만한 AI 모델, 한국은 1개뿐... 미국 40개·중국 15개" 랭크뉴스 2025.04.08
45343 열흘 뒤에 다시 마비되는 헌재... 재판관 공백 방치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4.08
45342 트럼프, 중국에 50% 추가 관세 경고…“다른 나라와는 즉시 협상” 랭크뉴스 2025.04.08
45341 [단독] 대선 이후 '이재명 재판' 물었더니... '헌법 84조'에 대법원도 헌재도 변죽만 랭크뉴스 2025.04.08
45340 "우원식 뱉은 말 거둬라" "한덕수 재탄핵"…더 세진 강성 친명 랭크뉴스 2025.04.08
45339 [속보] 롤러코스터 탄 뉴욕증시…나스닥 0.1% 상승 마감 랭크뉴스 2025.04.08
45338 포장주문도 '당근'… 배달앱 시장판도 흔들릴까 랭크뉴스 2025.04.08
45337 이재명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혐의' 재판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 랭크뉴스 2025.04.08
45336 정부, 오늘 국무회의서 차기 대선일 6월 3일로 확정 랭크뉴스 2025.04.08
45335 "담배꽁초 비벼서 껐나요?"…건조·강풍속에 '담뱃불 화재' 잇따라 랭크뉴스 2025.04.08
45334 [2보] 뉴욕증시, 기록적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 반등 마감 랭크뉴스 2025.04.08
45333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고조…日총리는 협상 中은 위안화 절하 만지작 [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4.08
45332 [속보] 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 급등락…다우 0.9%↓·나스닥 0.1%↑ 랭크뉴스 2025.04.08
45331 트럼프 "中엔 50% 추가관세…다른 나라와는 즉시 협상 시작" 랭크뉴스 2025.04.08
45330 [1보] 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 급등락…다우 0.9%↓·나스닥 0.1%↑ 랭크뉴스 2025.04.08
45329 '대하'에 캠프 차리면 당선?…홍준표·한동훈의 불편한 동거 랭크뉴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