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안유성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이 지난 30일 경북 안동체육관을 찾아 산불 이재민들에게 전복죽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1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이 영남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했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안 명장은 전날 경북 안동시 산불 이재민 임시 숙소로 쓰이고 있는 안동체육관에 방문해 전복죽 800인분을 전달했다.

안 명장은 이날 오전 3시부터 광주에 있는 자신의 음식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행에는 조혜경 전남 1호 조리 명장도 힘을 보탰다.

이들은 광주에서 약 300㎞ 떨어진 안동까지 차로 이동해 산불 진압을 위해 분투한 소방관에 300인분, 이재민에 500인분의 전복죽을 반찬과 함께 배식했다.
안유성 명장이 지난 27일 안동체육관에서 산불 이재민들에게 김밥과 닭죽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1

안 명장은 앞서 지난 27일에도 김밥 500인분과 닭죽을 준비해 안동체육관을 찾아 이재민과 소방관의 식사를 챙겼다.

안 명장은 “어르신들이 (산불에) 몸만 겨우 빠져나오신 상황에서 식사를 잘 챙기실지 걱정됐다”며 “이재민들의 숙식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 같지 않은데 국민적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월5일 제주항공 참사 현장인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관·군인·경찰 등 현장 관계자들에 나주곰탕을 조리하는 안유성 명장. 뉴스1

안 명장의 음식 나눔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안 명장은 지난해 12월30일 직접 만든 김밥 200인분을 들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머무르던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았다.

이틀 후인 새해 첫날에도 방문해 참사 현장 수습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과 이재민들에게 전복죽 1000인분과 떡갈비를 대접했다. 1월5일에도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반찬 등을 제공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51 “내일 우산 챙기세요”… 오후부터 전국에 비 랭크뉴스 2025.04.02
47450 헌재 결정 대놓고 무시‥선 넘은 '두 대행' 랭크뉴스 2025.04.02
47449 윤 선고, 전원일치 나올까…법조계 “사회혼란 막으려 합의” “긴 평의, 이견 가능성” 랭크뉴스 2025.04.02
47448 '김수현 방지법' 청원 등장…"미성년 의제강간, 만19세로 상향" 랭크뉴스 2025.04.02
47447 "챗GPT가 지브리풍 프사도 만들어준대"…AI 열풍에 논란도 후끈 랭크뉴스 2025.04.02
47446 지진에 끊어지는 52층 다리 점프한 한국인…“아내·딸 생각뿐” 랭크뉴스 2025.04.02
47445 건물 입구서 "집에 가라" 통보…"트럼프, 美복지부 1만명 해고" 랭크뉴스 2025.04.02
47444 美합참의장 후보 “北 미사일과 핵은 즉각적 안보도전” 랭크뉴스 2025.04.02
47443 "엠폭스, 가볍게 여기면 심각한 글로벌 보건 위협 될 것" 랭크뉴스 2025.04.02
47442 계엄군, 취재기자 포박 시도‥영상 봤더니 사용한 물건이‥ 랭크뉴스 2025.04.02
47441 [사설]마침내 윤 대통령 파면 여부 선고…헌재, 모두가 수긍할 결정문을 랭크뉴스 2025.04.02
47440 [사설] 사망자 3000명 육박 미얀마 지진에 인도적 관심을 랭크뉴스 2025.04.02
47439 결론은 정해졌다… 선고일까지 결정문 미세 수정 랭크뉴스 2025.04.02
47438 미 합참의장 후보 “북핵•장거리미사일, 즉각적 안보도전” 랭크뉴스 2025.04.02
47437 韓美 외교차관 통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랭크뉴스 2025.04.02
47436 러·중 외교수장, 우크라전 논의···왕이, 푸틴 예방 예정 랭크뉴스 2025.04.02
47435 푸틴, 中 외교 만나 "시진핑 5월 러시아 방문 준비 중... 환영" 랭크뉴스 2025.04.02
47434 산불에 중국 연관 땐 계엄 미군 투입?…주한미군 “거짓 정보” 랭크뉴스 2025.04.02
47433 미 국무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외교차관과 통화 랭크뉴스 2025.04.02
47432 WP “美, 대부분 상품에 20% 관세 부과 초안 작성”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