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상자산, 결제수단→투자대상 전환
자금결제법→금융상품법상 상품으로
검토거쳐 내년 개정안 국회제출 예정
활성 계좌만 734만개→5년새 3.6배
매매익 최대 55%세율, 20% 인하도

[서울경제]

일본이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을 금융상품거래법상 금융 상품으로 인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법 개정을 통해 내부자 거래 규제 도입과 함께 현행 최대 55%인 과세율을 20%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이 같은 내용의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안을 내년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자금결제법’에 따라 결제 수단으로 규정돼 관리되고 있다. 반면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적 금융 상품들은 ‘금융상품거래법’에서 ‘유가증권’으로 규정해 관리 중이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은 결제 수단이 아닌 금융 상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다만 기존의 유가증권과는 다른 금융 상품 카테고리로 분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 상품으로 인정받게 되면 가상자산 거래에도 내부자 거래 규제가 적용된다. 예컨대 발행사나 거래소의 신규 사업 등 정보를 알게 된 관계자가 공표 전 거래하는 경우 등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를 중요 사실로 간주할지는 앞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법을 개정하게 된 배경으로는 일본 내 가상자산 투자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일본의 가상자산 거래는 올 1월 기준 국내 활성 계좌 수가 약 734만 개로 5년 전보다 약 3.6배 많아졌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매매나 보유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64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 2단계…주민 대피 랭크뉴스 2025.04.07
45163 "내란 종식 먼저" 개헌 거절한 이재명, 대신 '스몰딜'로 후퇴 랭크뉴스 2025.04.07
45162 89세 자산가, 재혼 2달 만에 사망하자… 56억 인출한 중국 아내 ‘무혐의’ 결론 랭크뉴스 2025.04.07
45161 ‘尹 탄핵’ 두고 대한항공 조종사들, 주먹다툼… 대체 인력 투입 랭크뉴스 2025.04.07
45160 김두관 “‘어대명’으로 본선 승리 어려워”… 진보진영 첫 대선 출마 랭크뉴스 2025.04.07
45159 본과생 중심 수업 참여↑…연세대 등 오늘부터 '유급예정통지'(종합) 랭크뉴스 2025.04.07
45158 삼성중앙역 인근 알짜 땅 매물로… 신축공사 건물 유치권 행사는 변수 랭크뉴스 2025.04.07
45157 ‘어른 김장하’ 장학생 문형배, 자폐아 키우며 세상 이해한 김형두 [영상] 랭크뉴스 2025.04.07
45156 중국인 2명, 수원 공군기지서 전투기 무단촬영…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4.07
45155 김수현, 전체샷서도 싹 지워졌다…'굿데이' 역대급 통편집 기술 랭크뉴스 2025.04.07
45154 건진법사 "정치자금 아냐" 부인… 돈 오갈 때 이천수 동석 랭크뉴스 2025.04.07
45153 경찰청 경비국장 "조지호, 포고령대로 안 하면 체포된다고 해" 랭크뉴스 2025.04.07
45152 일주일 만에 하동서 또 산불…진화율 62% 랭크뉴스 2025.04.07
45151 ‘이진숙 임명’ 신동호 EBS 사장 취임 제동…법원 “집행 정지” 랭크뉴스 2025.04.07
45150 홍준표와 밥 먹고 오세훈과 차 마신 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묻자… 랭크뉴스 2025.04.07
45149 건진법사 "정치자금 아냐" 부인… 검찰, 돈 오갈 때 동석한 이천수 진술조서 법정에 랭크뉴스 2025.04.07
45148 “절연보다 무서운 게 분열”···윤석열 안고 가겠다는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4.07
45147 “조지호, 국회 통제 지시…포고령 안 지키면 우리가 체포당한다 해” 랭크뉴스 2025.04.07
45146 ‘검은 월요일’ 코스피 5%대 폭락, 공포 지수 최고치 랭크뉴스 2025.04.07
45145 “조지호 경찰청장, 국회 계엄군 보고 ‘이제 왔네’ 했다” 경비국장 증언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