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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주택정비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보상절차 7월 중 마무리하고 착공작업 들어가
1707가구는 ‘미리내집’ 등 임대주택으로
구룡마을 주택정비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SH제공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의 밑그림이 나왔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개포동 ‘구룡마을’이 떠난 자리에 들어설 3520가구 규모의 주택정비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31일 발표했다.

당선업체인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과 ㈜행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시한 구룡마을 정비사업 콘셉트는 ‘자가면역 도시’다. 외부환경의 변화와 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적응하고 진화하는 새로운 시대의 도시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당선된 업체는 공공주택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받는다. 설계비는 154억원이며, 설계기간은 24개월이다.

SH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에 따라 4월 이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빈집 등 부분철거에 들어간다. 택지조성공사도 돌입한다. 현재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 중인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에 대해서는 올해 7월까지 보상절차를 마무리한다.

구룡마을 공동주택 정비사업은 전체 3520가구 가운데 절반 수준인 1813가구가 공공 및 민간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나머지 1707가구는 서울시 ‘미리 내 집’ 등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SH는 “이번 설계를 통해 구룡마을을 대모산, 구룡산 등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주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고품질 자연 친화적 마을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는 주택 외에도 공원, 녹지, 의료·연구 및 교육시설도 들어선다. 양재대로로 인해 도심지와 물리적으로 단절된 지역을 주변과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부지에 초등학교도 설치해 ‘초품아’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보상비만 약 1조원이 소요됐다. 현재 토지 및 비닐하우스 등 지장물 소유자들에 대한 협의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SH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구룡마을은 오랫동안 개발이 지연돼 주거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잦은 재난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곳으로 빠른 사업 추진이 필요한 서울시의 숙원사업”이라며 “보상 및 이주 등 관련절차를 신속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양질의 주택물량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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