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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당시 모습/사진=한국경제신문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대부분의 일”에 인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의사나 교사 같은 전문직이 대체되어 지식의 민주화가 실현되리라고 전망했다.

30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최근 미국 NBC 방송국의 '지미 팰런 투나잇쇼'에 출연해 향후 10년 이내 AI가 인간 역할의 대부분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적인 의료와 교육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보편화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AI의 전문성 대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의료 진단과 교육 분야에서 AI가 보편화되면 누구나 뛰어난 진단과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개선과 의료 진단, AI 튜터 등 일상의 핵심 서비스가 AI 기술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게이츠는 지난달 하버드대 행복 연구로 유명한 아서 브룩스 교수와의 인터뷰에서도 AI가 의료 진단부터 교육까지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자유로운 지능(free intelligence)'의 시대라고 표현하며, AI의 발전이 인간의 지식 접근성을 개선하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게이츠는 AI가 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노동 대체형 기술'이라며 고용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 역시 저서 '다가오는 파도'에서 "AI는 잠시 인간 지능을 증강시키지만 결국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간만의 영역이 아주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람들은 기계가 야구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감성 기반 활동은 AI로 완전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반대로 생산, 물류, 농업과 같은 '구조화된 문제'는 곧 완전 자동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게이츠는 만약 지금 스타트업을 창업한다면 AI 중심 기업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9월 CNBC 인터뷰에서 AI 사업을 시작하기에 늦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작은 아이디어로도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민하고 있는 젊은 창업자들에게 ‘이곳이 최전선’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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