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국무위원을 줄탄핵하겠다"고 예고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70명과 이재명 대표를 내란음모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은 오늘 서울경찰청에 이 대표 등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국정중단을 협박하고 국익을 무시하면서 입법권력이 행정권력 침탈해 국헌을 문란하게 하는 등 내란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면서 "민주당 의원들과 이 대표, 또 이를 부추긴 방송인 김어준 씨를 함께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게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것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끝났는데도 마 후보자 임명을 강행해 임의로 탄핵심판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