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고여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공덕역의 상·하행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가좌역 전기공급 장애로 인한 배수 지장으로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유입됐다”면서 “오늘(31일) 오전 11시 10분부터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부터 가좌역, 홍대입구역, 서강대역, 공덕역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용산선 가좌역 일부 선로에서 물이 유입됐고, 코레일은 열차 안전 운행에 지장이 없어 속도를 낮춰 운행했습니다.

하지만 조치에 추가 시간이 필요해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습니다.

코레일은 전기 공급 장애로 배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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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