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온 여당 최다선 의원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헌재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헌재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시스템이 작동하는 민주공화국"이라며 "한 총리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당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탄핵심판에 유불리를 따질 게 아니라 원칙적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