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도로 위 역주행으로 3명의 사망자를 낸 운전자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자세히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차의 앞 유리는 모두 부서졌고, 차체도 제모습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크게 부서진 또 다른 승용차가 사고 당시 충격을 짐작케 합니다.

오늘(30일) 낮 12시 40분쯤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시내 6차선 도로를 역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주행 차량은 급기야 반대 방향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경차를 강하게 들이받았습니다.

경차는 사고 충격으로 옆 차로까지 밀려갔고, 역주행 차량은 다시 본 차로로 들어서면서 앞선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 "완전 크게 '팡' 이런 소리(가 들렸어요.) 택시 뒤를 검정 차가 박았어요. 어떤 할아버지 창문 밖으로 쓰러져 있고."]

역주행 차량과 처음 부딪힌 경차 안에는 80대 남성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심정지 상태에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이밖에 역주행 운전자를 포함해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입니다.

중앙분리대는 산산조각이 났고 유리조각 등 차량 잔해들이 곳곳에 흩어져있습니다.

역주행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에게서 음주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 여부 등 다각도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화면제공:VJ홍성시/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50 “높은 월세 감당 못 해”…중국 사회 초년생의 회사 화장실살이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4.01
47049 엄마 교통사고가 내 탓? 불의의 사고?... 복제인간 '미키'들은 왜 성격이 다를까 랭크뉴스 2025.04.01
47048 [속보]트럼프 "반도체법, 前정부보다 나은 협상할 것" 보조금 재협상 시사 랭크뉴스 2025.04.01
47047 국민연금 657만 원 내고 '1억' 수령 랭크뉴스 2025.04.01
47046 [서경호의 시시각각] 다시 만난 세계, 공매도 징비록 랭크뉴스 2025.04.01
47045 여당서도 "마은혁 임명"‥더 거세진 '정권교체론' 랭크뉴스 2025.04.01
47044 “우리 엄마 가게 도와주세요” ‘자영업자 구조지도’ 등장…벼랑 끝 자영업자, 폐업 막으려 안간힘 랭크뉴스 2025.04.01
47043 사과 세 달 만에 계엄 합리화한 권영세, '계몽령' 답습할 텐가 [기자의 눈] 랭크뉴스 2025.04.01
47042 너도나도 ‘지브리 프사’ 열풍···하루에만 120만명이 챗GPT 썼다 랭크뉴스 2025.04.01
47041 “몇 잔이고 대접”…‘산불’ 소방관들에게 커피 건넨 사장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4.01
47040 ‘의료 대란’에 암 수술 지연 늘었다…이래도 가짜뉴스? 랭크뉴스 2025.04.01
47039 장제원 전 의원, 서울 강동구서 숨진 채 발견...현장서 유서 나와 랭크뉴스 2025.04.01
47038 장제원 전 의원, 어젯밤 서울 강동구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4.01
47037 ‘10년 전 비서 성폭행’ 장제원, 숨진 채 발견… “타살 정황 없어” 랭크뉴스 2025.04.01
47036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 랭크뉴스 2025.04.01
47035 막지 못할 트럼프 폭주?…법과 정의로 맞서는 사람들이 있다 [사이월드] 랭크뉴스 2025.04.01
47034 美, 상호관세 앞두고 "소고기 수입제한·절충교역 韓 무역장벽"(종합) 랭크뉴스 2025.04.01
47033 윤석열 파면이 헌정 수호…헌재는 ‘정치적 흥정’ 말라 랭크뉴스 2025.04.01
47032 [속보] 美, 한국무역 장벽 7쪽 언급…소고기부터 망사용료까지 망라 랭크뉴스 2025.04.01
47031 볼트·너트에도 관세···작은 공장들 ‘숨통’ 막힌다 [문닫는 공장]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