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경북 안동에선 오늘 새벽 강한 바람에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주민들이 또다시 대피해야 했습니다.

경찰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의상산불 최초 실화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도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아직 덜 꺼진 잔불은 오늘도 강풍을 타고 곳곳에서 재발화했습니다.

급기야 청송에선 2개 마을에 오늘 새벽 주민 대피령이 다시 발령되기도 했고, 영양군 석보면 일대에선 헬기를 동원한 잔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숨 가쁘게 이어졌습니다.

[이강혁/영양군 산불전문진화대 조장]
"<여기에 몇 번 오셨어요?> 7번째… 여기 어제 헬기가 하루 종일 부었어요. 그런데도 (진화가) 안 돼…"

돌아갈 곳이 사라진 할머니는 속이 상해 며칠째 눈물만 납니다.

다 타버린 집을 확인해 보고 싶다가도, 차마 볼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체육관에서 호텔로, 다시 안동의 한 연수원 시설로 옮겨 다니며 숙식을 해결한 지도 어느덧 일주일.

[김필희/경북안동시 길안면]
"제가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어."

할머니처럼 돌아갈 집이 없는 경북 북동부 주민은 모두 3천7백여 명에 이릅니다.

전소 된 주택만 3천5백 채.

경상북도는 재작년 예천 수해 당시 활용된 임시 조립식 주택 1천5백 동을 긴급주거시설로 지원하기로 하고 안동에 처음으로 40개 동을 설치했습니다.

또 정부 지자체 및 기업 연수시설도 이재민들의 임시 주거시설로 제공하기 위해 해당 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이번 산불로) 지방 소멸이 안 그래도 빨리 오고 있는데 더 빨리 가속화될 것 같아서 이번에 특별법 만들어서 집이 탄 곳은 집으로 보답해 주는 그런 제도를…"

역대 최악의 산불을 낸 실화자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경북 의성군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다 불을 낸 56세 남성을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안동)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01 전국 경찰 '갑호비상' 발령…서울에 기동대 1만4000명 배치 랭크뉴스 2025.04.04
48400 ‘이 관세면 美에 2차 물가파동’…월가기관 스태그플레이션 전망 강화 랭크뉴스 2025.04.04
48399 美 상호관세에 비트코인 5% 하락… 8만2000달러대 랭크뉴스 2025.04.04
48398 尹 탄핵 심판 선고일 밝았다… 경찰, 갑호비상 발령해 '총력 대응' 랭크뉴스 2025.04.04
48397 이재명 '계엄 학살 계획' 주장에…與 "법적조치" 野 "증거 있다" 랭크뉴스 2025.04.04
48396 '트럼프 관세' 직격탄 맞은 빅테크 주가 급락…애플 9%↓ 랭크뉴스 2025.04.04
48395 한덕수 “즉시 통상교섭본부장 방미 추진…대미 협상 총력” 랭크뉴스 2025.04.04
48394 경찰, 전국 ‘갑호비상’ 발령… 서울 기동대 1만4000명 배치 랭크뉴스 2025.04.04
48393 오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04
48392 [사설] 최악의 상호관세 폭탄 맞은 한국경제, 격랑 헤쳐 나가야 랭크뉴스 2025.04.04
48391 헌재·한남동 시위 초비상…수십만명 집결 예고 랭크뉴스 2025.04.04
48390 오늘 서울 전역 비상 경계…경찰 “불법 무관용” 재차 강조 랭크뉴스 2025.04.04
48389 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완전히 미쳤다” 미 상호관세 격한 비판 랭크뉴스 2025.04.04
48388 111일 극한의 여정… 최후 보루, 최후 선택은 랭크뉴스 2025.04.04
48387 최태원 “중국, AI도 제조업도 한국 앞서가…못 쫓아갈 수도” 랭크뉴스 2025.04.04
48386 美부통령 '상호관세發 인플레 우려'에 "하룻밤에 다 해결 안돼" 랭크뉴스 2025.04.04
48385 의협 “박단, 복학생 비난 부적절”…또다시 내부갈등 랭크뉴스 2025.04.04
48384 민간 빚 절반인 1900조 ‘부동산 쏠림’…11년새 2.3배 늘었다 랭크뉴스 2025.04.04
48383 나도 마음의 상처 컸단다… 아프다고,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아! 랭크뉴스 2025.04.04
48382 불복 선동하는 유튜버… “인용되든 기각되든 국민저항권 발동”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