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자, "국민 모두의 재판소, 국민 모두의 재판관께서 국민 모두를 위한 현명한 결정을 신속하게 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 "대통령 탄핵 선고가 늦어져 헌재에 대한 불신 목소리가 커지지만, 헌법재판관 또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국면에서 우주의 무게만큼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불면의 밤을 보내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제 대한민국 역사의 방향을 정하는 결론을 내려야 하는 시점에 이르러 그 고뇌와 고충은 더욱 막중하리라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기다림에 지친 국민이 나서 헌재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장 신뢰 높은 헌법기관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와 열망의 표현 아니겠느냐"며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판단이 긴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