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MIC, 2010년 美 사모아에 위장회사 설립해 대만 침투”

중국 베이징에 있는 SMIC 공장에서 한 엔지니어가 일하고 있다./신화통신

중국 최대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MIC(중신궈지) 등이 위장 기업을 세워 대만의 첨단 반도체 전문 인력을 빼내왔으며, 최근 중국 자본으로 설립된 기업 11곳이 적발됐다고 자유시보,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30일 보도했다.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은 지난 18∼27일 대만 전역에서 중국 자본 관련 기업 11곳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국은 이들 중국 기업이 대만 구직 플랫폼을 이용해 고액 연봉을 제시한 후 연구·개발(R&D) 인력을 불법 채용했고 중국 기업을 위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 기술 등 연구 결과를 중국에 이전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조사국은 특히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로 ‘중국판 TSMC’로 불리는 SMIC가 태평양 섬나라인 미국령 사모아에 회사를 설립한 후 2010년 외국 자본 명의로 위장해 북부 신주 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국은 2020년부터 중국기업의 인재 빼돌리기 등 불법 행위를 특별 조사해 지금까지 100여건을 조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86 임무 중 실종 미군 3명 시신 발견…"깊이 5m서 늪서 장갑차 인양" 랭크뉴스 2025.04.01
47085 [속보] 韓대행,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국가 경제에 부정적" 랭크뉴스 2025.04.01
47084 [속보]한덕수,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상법 개정안 결국 ‘거부권’ 랭크뉴스 2025.04.01
47083 [속보] 한덕수 대행,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부작용 최소화할 대안 필요” 랭크뉴스 2025.04.01
47082 한덕수 “국민연금법 개정안 공포… 청년층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 랭크뉴스 2025.04.01
47081 경찰 "故 휘성 국과수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 없어" 랭크뉴스 2025.04.01
47080 [속보] '상호관세 폭탄' 앞두고 7페이지로 한국의 비관세 장벽 지적한 트럼프 정부 랭크뉴스 2025.04.01
47079 "한덕수, '난 안 지켜‥너는 지켜'라는 식" 정의구현사제단 송년홍 신부 [모닝콜] 랭크뉴스 2025.04.01
47078 “5월엔 팔지 말고 사라”… 증권가서 나온 美 증시 반등론 랭크뉴스 2025.04.01
47077 “육사 갔다면 쿠데타 했을 것” 윤석열, ‘검찰 쿠데타’ 일으키다 랭크뉴스 2025.04.01
47076 트럼프 "반도체법, 前정부보다 나은 협상할 것" 보조금 재협상 시사 랭크뉴스 2025.04.01
47075 [속보] 3월 수출·무역수지도 '플러스'...'트럼프 관세 폭탄'에도 상승세 이어갈까 랭크뉴스 2025.04.01
47074 장제원 유서엔 "가족에 미안하다"…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랭크뉴스 2025.04.01
47073 장제원 ‘성폭행’ 고소인 측, 오전 10시 기자회견 취소 랭크뉴스 2025.04.01
47072 中 유명마술사 "한국이 문화 훔쳤다"…서경덕 "열등감 심해져" 랭크뉴스 2025.04.01
47071 미, 상호관세 앞두고 한국 무역장벽으로 ‘국방 절충교역’ 첫 언급 랭크뉴스 2025.04.01
47070 ‘성폭력 피소’ 장제원 숨진 채 발견…현장서 유서 나와 랭크뉴스 2025.04.01
47069 [속보]장제원 전 의원,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피해자 측 “기자회견 취소” 랭크뉴스 2025.04.01
47068 [속보] 중대본 "산불 피해 경남·경북에 재난특교세 226억 추가 지원" 랭크뉴스 2025.04.01
47067 임무 중 실종된 미군 4명 중 3명 시신 발견…리투아니아서 뭔일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