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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되어주세요] <487> 7개월령 암컷 믹스견 '빵떡이'
산책도 잘하고 분리 불안도 없는 준비된 반려견 '빵떡이'(7개월령, 암컷)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티비티레스큐 제공.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라고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보호소에는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 유실, 유기동물이 들어옵니다. 이 가운데
10마리 중 4마리는 보호소에서 안락사되거나 자연사
하는데요. 지자체 보호소 동물들을 한 마리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들과 동물단체들도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티비티레스큐
는 지난해 12월
경북 울진군 보호소 봉사자
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음 날 안락사가 확정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단체는 더 이상 받아들일 여력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당장 안락사될 개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7마리를 구조
했는데 이 가운데는 당시 4개월령인
강아지인 '빵떡이'(7개월령 추정·암컷)
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산책, 장난감, 간식, 사람, 개 친구를 좋아하는 빵떡이. 티비티레스큐 제공


빵떡이는 추운 겨울 경북 울진군 금임1리에서 구조됐습니다. 특이사항에는
'온순하고 친근하다'
고 돼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집을 나왔는데 다시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빵떡이를 찾지 않았고 안락사 위기에 놓이게 된 겁니다. 실제 지자체 보호소에 들어오는 개들 가운데
1세 미만이 절반 이상이며 이 중 38%가 자연사
라는 이름으로 질병이나 상해로 죽고 또 안락사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빵떡이는 현재
서울의 한 임시보호 가정
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사실 빵떡이를 소개하게 된 데는 기자의 사심도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다 너무 귀여운 개를 만났는데 '임시보호 중'이라고 쓰여진 와펜 산책 줄을 보게 됐고, 그렇게 가족을 찾는 빵떡이를 알게 됐습니다.

빵떡이는 이제 유치가 빠지고 귀가 서는 등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임시보호자는 빵떡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할 평생 가족이 빨리 나타나면 좋겠다고 한다. 티비티레스큐 제공


빵떡이의 특징인 빵빵한 얼굴인데요. 장
난끼 가득한 눈빛까지 더해져 너무 귀엽습니다
. 빵떡이라는 얼굴은 '빵빵한 떡두꺼비'에서 따왔다고 해요. 얼마 전 중성화수술도 마쳤는데 양쪽 귀가 서고 유치가 빠지는 등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빵떡이는
겁이 있는 편이지만 강아지답게 호기심
이 많습니다. 10㎏인데 조금 더 클 것 같다고 해요. 처음에는 산책을 할 줄 몰라 임시보호자가 안고 다녔지만 이제는 금방 적응해
산책도 즐길 줄 알게 됐어요
. 사람도, 다른 개 친구들도 좋아한다고 해요. 간식을 주는 사람은 기억해 멀리서부터 달려나가 반길 줄도 알고, 같이 놀고 싶은 친구를 보면 엎드려서 기다릴 줄도 압니다.

분리 불안도 없고 뭐든 빨리 배우는 빵떡이. 고은경 기자


실내 배변도 잘하고 혼자 있어도 분리 불안도 없는 준비된 반려견입니다. 다만 털이 좀 빠지는 편인 점은 입양 시 고려해야 합니다.

김혜란 티비티레스큐 대표
는 "사람과 다른 개 친구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가 있거나 반려견이 있는 가정 입양도 가능하다"며 "이제 막 견생을 시작한 빵떡이에게 새로운 것을 알려주며 평생 함께할 가족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입양 문의: 티비티레스큐

위 사이트가 클릭이 안 되면 아래 URL을 주소창에 넣으시면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tbt_rescue/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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