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순천지원 "생명 존엄한 가치"
광주지법 순천지원 전경.


빚 독촉에 시달리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딸을 살해한 60대 엄마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김용규)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60)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3년 2월 12일 밤부터 다음 날 오전 6시쯤 전남 광양시 자택에서 딸인 B씨(33)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광양에서 식당 2개를 운영한 A씨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채무액이 3억 원에 이르는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빚 독촉에 시달렸고, 우울증 등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액 중 4,500여만 원은 B씨가 금융권애서 대출을 받아 A씨에게 전달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하고 절대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가치다"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울증과 환각이나 환청 등 정신과적 질환 증상도 일부 겪은 것으로 보이는 등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32 WP “美, 대부분 상품에 20% 관세 부과 초안 작성” 랭크뉴스 2025.04.02
47431 "국민들에게 공격 가한 사실 없다"‥거짓말이었나? 랭크뉴스 2025.04.02
47430 탄핵소추 111일 만에…4일 11시 ‘윤석열 심판’ 선고한다 랭크뉴스 2025.04.02
47429 [단독] 병상 부족해 고위험 분만 못 받아…의사들도 “관두고 싶다” 랭크뉴스 2025.04.02
47428 오늘 재보선 ‘탄핵민심 풍향계’…부산교육감 등 전국 21곳 랭크뉴스 2025.04.02
47427 민주당 '진상조사단' 발족 뒤 외교부 "심우정 총장 딸 채용 유보" 랭크뉴스 2025.04.02
47426 ‘방파제에 고립된 순간’ 그들이 달려 왔다 랭크뉴스 2025.04.02
47425 美전문가 "韓, 트럼프의 '골든돔' 협력해 미사일방어 강화해야" 랭크뉴스 2025.04.02
47424 "양육비 37억 줬는데…" 머스크 '13번째 자녀' 법정 싸움, 뭔 일 랭크뉴스 2025.04.02
47423 尹탄핵 인용 시 '6·3 대선' 유력…기각·각하땐 직무 복귀 랭크뉴스 2025.04.02
47422 최장 기간 숙고한 헌재… 법 위반 중대성 여부가 尹 파면 가른다 랭크뉴스 2025.04.02
47421 인용되면 줄수사‥기각되면 모든 권한 회복 랭크뉴스 2025.04.01
47420 [단독]올해 신입 의대생 30%는 삼수 이상…"졸업 급한데 찍힐까 눈치" 랭크뉴스 2025.04.01
47419 개도국 넘어 미국 노린다…‘함정+공급망’ 전략 필요 랭크뉴스 2025.04.01
47418 탄핵 인용·기각·각하 경우의 수는? 랭크뉴스 2025.04.01
47417 경찰, 4일 최고 비상령 ‘갑호비상’ 발동…헌재·대통령 관저 주변 학교 임시휴업 랭크뉴스 2025.04.01
47416 도심행진하던 탄핵 찬반 충돌할 뻔…200m 떨어져 철야농성(종합) 랭크뉴스 2025.04.01
47415 美합참의장 후보 "北은 즉각적 안보도전…한미일 안보협력 지지" 랭크뉴스 2025.04.01
47414 "한국이 우리 문화 베꼈다" 中 유명 마술사 망언에…서경덕 "열등감 폭발이냐" 랭크뉴스 2025.04.01
47413 '탄핵 선고' 4일 헌재 일대 차량 통제·광화문 대형 집회... 교통 혼잡 예상 랭크뉴스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