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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한의원, 한약방 등 한방의료 이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중 7명이 한의원, 한약방 등 한방의료 이용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한방의료 이용자는 2년 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해 9~11월 성인 7314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이용 경험·인식·이용목적 등을 조사했다. 일반 응답자 5160명과 조사 당시 한방 외래·입원을 이용 중인 2154명으로 나눠 조사가 진행됐다.

일반 응답자의 67.3%는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2년 71.0%보다 3.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응답자의 33.6%가 최근 1년 새에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일반 응답자의 대부분(93.9%)은 ‘질환치료’를 목적으로 한방의료를 이용했다. ‘건강 증진 및 미용’을 위해 한방의료를 택했다고 한 비율은 2022년 조사(14.9%)보다 감소한 9.5%였다.

가장 많이 치료받은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73.9%)이었다. 이어 염좌(39.6%), 소화기계 질환(8.7%) 순이었다. 치료 방법으로는 침 치료가 92.9%로 가장 많았고, 부항(59.5%), 뜸(53.2%), 물리치료(44.8%), 약침(35.3%) 등이 뒤를 이었다.

2024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중 일반 응답자의 한방의료 이용 경험 및 목적. 보건복지부 제공


남성보다는 여성, 고령일수록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 성별은 여성이 69.8%, 남성이 64.7%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86.8%, 50대 79.8%, 40대 66.1% 등이다. 19~29세는 31.1%만이 한방의료 이용 경험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한방의료 개선사항으로 ‘보험급여 적용 확대’를 1순위로 꼽았다. 일반 응답자의 30.9%, 외래환자의 41.3%, 입원환자의 40.4%가 급여 적용 확대를 원했다. 첩약, 한약제재, 추나요법, 물리요법 등의 치료방법 중에서 첩약의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추나요법, 한약제재 등은 첩약과 달리 일부 급여가 이미 적용되고 있다.

비용 문제를 제외한 개선사항으로는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일반 응답자의 23.8%, 외래환자의 13.8%, 입원환자의 13.1%가 이를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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