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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울산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대규모로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영남지역 산불에 간첩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근거없는 음모론이 나왔습니다.

판사출신인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판사 개인의 성향을 문제 삼으며 공격했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울산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은 탄핵심판이 기각 또는 각하돼 윤 대통령이 복귀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는 진보진영과 야당을 겨냥한 '중국 혐오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전한길/한국사 강사(출처: 유튜브 '세계로교회')]
"이미 친중 정치인들이 어느 당에 많이 왔지 않습니까? 정치인들을 먼저 침투시키고 친중화시키고…"

집회를 주최한 목사는 영남권에 큰 피해를 입힌 대형산불을 두고, 북한 또는 간첩의 개입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손현보/세계로교회 목사]
"짧은 시간 안에 30군데가 넘는 산불이 하루 만에 일어난 것은, 이거는 자연 발화로 됐다고 도저히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황교안 전 총리도 SNS를 통해 "1990년대 초반만 해도 큰 산불이 나면 대공과 형사들이 가장 먼저 투입돼 대공용의점 수사에 나섰다"며 "불순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완전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가세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서도 동시에 집회가 진행됐고,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헌법재판관 여덟 분에게 촉구하고자 합니다.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마십시오."

판사 출신 조배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가 특정 모임 소속이라며 법관 개인을 공격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의원(출처: 유튜브 '세계로교회')]
"('우리법연구회'는)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런 집단들입니다 여러분. 해체해야 되겠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지면서 국회와 거리의 경계는 사라졌고, 정치적 구호 뿐 아니라 음모론과 혐오 정서가 뒤섞인 여론전이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 우성훈, 최영(울산) / 영상편집: 박천규 / 화면제공: 유튜브 '세계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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