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기능성 소재 혁신 가속화
유럽 황실 '홀스테일' 활용
프리미엄 천연 소재 도입도
‘마테라소 포레스트 클라우드H' 매트리스. 사진 제공=신세계까사(SHINSEGAE CASA)

[서울경제]

스프링 개발에 열을 올리던 매트리스 업계가 ‘소재’ 전쟁에 돌입했다.

스프링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스프링 개수와 강도, 구조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데다 수면의 질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좋은 잠’에 대한 소비자 기준도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매트리스의 지지력을 넘어 촉감과 보온성, 통기성, 위생, 지속가능성까지 꼼꼼히 따지며 더욱 완벽한 ‘숙면 환경’을 요구한다.

이에 업계는 양모, 말총, 천연 라텍스 등 친환경·고기능성 소재를 앞세운 제품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신세계까사의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은 외피의 원단부터 내장재까지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주는 시리즈로, 전제품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프리미엄 매트리스다.

특히 신제품 '마테라소 포레스트 클라우드H'에는 19세기부터 유럽 황실 침대에 사용됐던 최고급 천연소재 '홀스테일(말총)'을 적용했다. 홀스테일은 말꼬리에서 추출한 털로, 특유의 탄성과 복원력 덕분에 천연 스프링 역할을 한다. 물에 젖지 않아 습기에 강하고 공기 순환 기능이 탁월해 자면서 발생하는 습기와 땀을 빠르게 완화하고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말꼬리털 외 내장재에는 단단한 코코넛 열매 껍질로 만든 ‘코이어’, 고무나무 원액으로 만든 ‘라텍스’ 등을 쌓아 올렸다. 상단부에는 ‘천연 양모’와 ‘알파카 울’을, 매트리스 전체를 감싸는 외피에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인 ‘린넨’과 ‘텐셀 원단’을 사용해 자연 소재 특성을 십분 활용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에이스 헤리츠 리뉴얼 매장의 모습. 사진 제공=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는 최상위 매트리스 라인업인 '에이스 헤리츠'에 부드러운 감촉의 뉴질랜드산 100% 메리노 울,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홀스헤어(말갈기털)’, 온도 조절 능력이 탁월한 ‘목화솜’ 등 다양한 자연 소재를 적용했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인 ‘로얄에이스’는 모기나 해충, 진드기, 세균을 방지하는 모스키토 프리 원단을 사용해 보다 위생적이다. 폼은 콩이나 피마자 열매에서 추출되는 식물성 오일을 사용한 ‘바이오 폼’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방출량이 적고,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국내 매트리스 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한 ‘N32’는 원단과 패딩에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과 ‘린넨’을 적용했다. 아이슬란드 씨셀은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는 비건 소재로 아이슬란드 청정 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 등을 넣어 제작했다. 린넨은 통기성이 뛰어난 식물성 소재다. N32 폼 매트리스에는 폼 매트리스의 고질적인 단점인 열감과 쏠림 현상 개선을 위해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과 린넨 자가드 원단을 적용했다.

한샘의 시그니처 매트리스 라인 포시즌의 ‘올인원 패드’는 소방복에 사용되는 난연 소재로 화재 위험을 최소화했고, 씰리침대 대표 제품인 '엑스퀴짓H'는 캐시미어와 울 패딩을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은 물론 통기성과 보온성까지 동시에 높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수면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매트리스 시장이 변화하면서 소재가 새로운 전장으로 떠올랐다”며 “신세계까사는 자연에서 얻은 프리미엄 소재를 적극 활용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가치까지 실현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99 예측 불가 美 상호관세에… 산업계 ‘우왕좌왕’ 랭크뉴스 2025.04.02
47598 “10년간 먹거리 물가 41.9% 상승” 적게 벌수록 체감물가 더 높다 랭크뉴스 2025.04.02
47597 韓대행 "어떤 헌재 결정도 받아들여야…정치인들, 자극발언 삼가야"(종합) 랭크뉴스 2025.04.02
47596 ‘마은혁 임명’ 안 따르는 한덕수, 윤 탄핵엔 “헌재 결정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랭크뉴스 2025.04.02
47595 “내란 일으킨 그들은 여전, 부끄럽다”…출판인 1086명 윤석열 파면 촉구 랭크뉴스 2025.04.02
47594 [단독] 김용현 국방부 ‘오물풍선 오면 경고사격’…국지전 도발용 의심 랭크뉴스 2025.04.02
47593 정부, 탄핵심판 선고일 대비 회의‥"불법행위에 무관용" 랭크뉴스 2025.04.02
47592 ‘재산 신고 누락’ 민주당 이병진 의원 1심서 벌금 7백만 원…당선무효형 랭크뉴스 2025.04.02
47591 민주 "'검찰총장 자녀 취업특혜 의혹' 고발 검토" 랭크뉴스 2025.04.02
47590 1인당 가계대출 9600만원 육박 랭크뉴스 2025.04.02
47589 의대생 단체 “수강률 3.8%에 불과…계속 투쟁하기로 의견 모여” 랭크뉴스 2025.04.02
47588 "상품권 받자고 반납하겠나" 저조한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 해법은? 랭크뉴스 2025.04.02
47587 진성준 "韓대행, 한 달 대행 기간에 거부권 7회 말이 되나" 랭크뉴스 2025.04.02
47586 수원 오피스텔 인근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추락 추정 랭크뉴스 2025.04.02
47585 경찰청장 직대 "헌재 선고 후 극렬시위 가능성…경찰 총동원" 랭크뉴스 2025.04.02
47584 보수 가치 외면하는 ‘보수 여전사’ 이진숙 랭크뉴스 2025.04.02
47583 "회사 출근하지 말고 집에 일하세요"…尹 탄핵 선고일 '재택근무' 확산 랭크뉴스 2025.04.02
47582 [속보] 한덕수, '尹 선고' 앞두고 "헌재서 어떤 결정 내려도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랭크뉴스 2025.04.02
47581 지한파 전략가의 충고 “트럼프, 플랫폼법 알면 분노할 것…韓, 의지 보여줘야” 랭크뉴스 2025.04.02
47580 이복현 “금융위원장에 사의표명”…거취는 탄핵선고 이후 랭크뉴스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