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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만 1천만명 육박…빗썸은 1년새 77%↑
상장사 주주는 1천410만명…"코인시장 여전히 성장 여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이 총 1천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대선을 변곡점으로 매달 신규 투자자가 수십만명씩 꾸준히 유입되면서 이제는 주식 투자자 수를 넘볼 정도로 몸집이 커졌다.

30일 연합뉴스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에 의뢰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가상자산 투자자는 1천62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계정을 보유한 회원 수로, 같은 사람이 여러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경우를 중복으로 합산한 수치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우리 국민(약 5천168만명)의 32%에 달하는 인원이 코인 시장에 참여하는 셈이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 말 1천365만명에서 3월 말 1천408만명으로 처음 1천4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매달 수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11월 가상자산 시장 육성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전월보다 50만명 이상 늘며 1천500만명을 넘었다.

올해 들어서도 수십만명대 증가세를 유지 중인 만큼 투자자 수가 조만간 2천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 일각에서 나온다.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 계정을 보유한 투자자는 올해 2월 말 기준 982만명으로 집계됐다. 3월 말에는 1천만명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비트에 이어 코인원(320만명), 빗썸(236만명), 코빗(77만명), 고팍스(15만명) 등의 순으로 많은 수의 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빗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년 동안 빗썸 회원 수는 133만명에서 236만명으로 77.4% 늘어 고팍스(52.4%), 코빗(10.9%), 업비트(14.2%), 코인원(8.6%) 등 경쟁사를 증가율 면에서 압도했다.

빗썸이 지난해 10~11월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벌이는 등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KB국민은행과 입출금 계좌를 연동하기도 했다.

이 같은 5대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 수는 전통적인 위험자산 투자자로 분류되는 국내 주식 투자자 수를 넘보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총 1천410만명으로 집계됐다.

주주 수는 지난 2022년 말 1천424만명에서 2023년 말 1천403만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가 지난해 소폭 증가하는 등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코인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시각도 있지만, 이미 성숙한 주식 시장에 비하면 여전히 성장 여력이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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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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