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네타냐후 총리실 "중재국 휴전 제안에 입장 전달"
텔아비브서 인질 석방 촉구 대규모 반정부 시위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방부 청사 앞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시위
[AFP=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국경을 따라 완충지대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날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알즈나이나 지역으로 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전 중 이 지역에 있는 하마스의 인프라가 파괴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의 인프라를 겨냥한 수십 차례의 공습도 실시됐다. 공습 대상에는 무기 저장고와 로켓 발사대, 건물 등이 포함됐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밤 중재국으로부터 받은 휴전-인질 석방 제안에 대한 입장을 이날 오후 중재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미국과 완전한 조율 하에 응답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관계자는 현지 매체 왈라에 하마스가 30일 시작되는 이드 알피트르부터 50일간 휴전하며 인질 5명을 석방하는 이집트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날 5일 전에 공개했던 이스라엘 인질 엘카나 보흐보트의 두 번째 영상을 공개하며 휴전 합의를 압박하기도 했다.

가자지구에서는 지난 25일부터 하마스 퇴진을 요구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져 하마스의 입장이 난처해진 형국이다. 이날 텔아비브 국방부 청사 앞에서도 이스라엘 인질의 석방 보장을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연초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42일간의 가자지구 휴전 1단계는 이달 1일로 만료됐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8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이튿날 지상군까지 투입해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재개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38 주한미군 개념 바뀌나…중국견제·방위비·전작권 복잡성 증대 랭크뉴스 2025.03.31
46837 일단 수업 정상화부터…온라인 강의로 '첫발' 뗀 의대 랭크뉴스 2025.03.31
46836 野 주도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법안, 법사소위 통과 랭크뉴스 2025.03.31
46835 끝났어, 1500원 아메리카노…메가커피도 가격 인상 랭크뉴스 2025.03.31
46834 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 종료…풀리지 않는 얼어붙은 정국 랭크뉴스 2025.03.31
46833 자동차·철강 25%에 무차별 관세 20% 추가? 한국산 최대 45% 부담 랭크뉴스 2025.03.31
46832 공수처, 최상목 수사 착수…마은혁 재판관 임명 보류 혐의 랭크뉴스 2025.03.31
46831 ‘김건희 명품백 사건’ 처리 뒤 숨진 권익위 전 간부, 순직 인정 랭크뉴스 2025.03.31
46830 공수처, 최상목 경제부총리 수사 착수…'마은혁 임명 보류' 고발 건 랭크뉴스 2025.03.31
46829 공수처, 마은혁 임명 보류 최상목 사건 자료 확보‥국회사무처 임의제출 랭크뉴스 2025.03.31
46828 野 "최상목, 환율위기에 美국채 베팅" 崔측 "자녀유학 준비로 보유" 랭크뉴스 2025.03.31
46827 "尹 파면" 시국선언 서울대 교수에…"관상이 좌파상" 학내 저격 랭크뉴스 2025.03.31
46826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아녔다”···고 김새론 유족 반박하며 소송전 알려 랭크뉴스 2025.03.31
46825 한덕수, 이재명 회동 제안 사실상 거부…“현안 우선 대응 뒤 검토” 랭크뉴스 2025.03.31
46824 [단독]계엄 날 “KBS에 줄 간첩죄 보도 자료 준비” 진술에도···안 캐물은 검찰 랭크뉴스 2025.03.31
46823 '서부지법 폭동' 촬영 감독 무죄 주장‥"기록은 예술가의 소명" 랭크뉴스 2025.03.31
46822 국회 법사위 소위, ‘임기연장’ 등 헌재법개정안 야당 주도 의결 랭크뉴스 2025.03.31
46821 [단독] 野 ‘재판관 임기 연장’ 추진에 “2012·2017년 위헌소지 의견” 랭크뉴스 2025.03.31
46820 ‘우리편 재판관’ 확보전… 사법불신 키우는 정치 랭크뉴스 2025.03.31
46819 김승연 회장, 한화 지분 11.32% 세 아들에 증여 랭크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