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르스크 작전 중 우크라 동북부 마을 점령


러시아 쿠르스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부분 휴전 합의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며 접경지인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횟수가 늘었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벨고로드의 전력망을 여러 차례 공격하는 바람에 이 지역 주민 9천명이 전기 없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HIMARS)으로 쿠르스크 수자의 가스계측 시설을 공격,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이 시설이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가 자국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선에서 자국군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국경 건너편에 있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주 베셀리우카(러시아명 베셀롭카) 마을을 '해방'했다고 밝혔다.

수미는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접경지역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쿠르스크를 급습한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영토를 탈환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수미에도 진입해 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고립시키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판텔레이모니우카(러시아명 판텔레이모놉카), 남부 자포리자의 셰르바키 등 우크라이나 전선의 마을 2곳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94 12·3 그날밤…"서울청 간부들 '의원 출입 막는 건 문제' 우려 있었다" 랭크뉴스 2025.03.31
46893 이재명, 마은혁 임명 논의 회동 제안…한덕수쪽 “민생 현안 우선” 거부 랭크뉴스 2025.03.31
46892 “여기요, 도와주세요” 어둠 속 간절한 외침…골든타임 종료 랭크뉴스 2025.03.31
46891 머스크, 또 한국 저출산 지적…"인류 미래 걱정" 랭크뉴스 2025.03.31
46890 이재명, 한화 경영승계 거론 "韓대행, 기어이 상법 거부할 건가" 랭크뉴스 2025.03.31
46889 "국민은 힘들다‥헌법재판소, 더 이상 침묵하면 안 돼" 랭크뉴스 2025.03.31
46888 '데드라인' 당일 의대생 등록 러시…일부 대학은 휴학계 다시 제출 랭크뉴스 2025.03.31
46887 두산퓨얼셀, 4000억 계약 해지 후 애프터마켓서 12% 급락 랭크뉴스 2025.03.31
46886 김승연, ㈜한화 지분 일부 증여…“경영승계 완료, 유상증자는 방산 투자 목적” 랭크뉴스 2025.03.31
46885 [르포] 초고압 변압기 증설 LS일렉… “파워솔루션과 美 공략” 랭크뉴스 2025.03.31
46884 [단독] 10명 중 4명 붙잡는데…솜방망이 처벌에 실형 1%↓ 랭크뉴스 2025.03.31
46883 서울대 교수, 사제, 국민까지…“윤석열 파면, 이 판단이 어려운 일인가” 랭크뉴스 2025.03.31
46882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아니었다”···고 김새론 유족·가세연에 120억 손배소 랭크뉴스 2025.03.31
46881 野 '한덕수 재탄핵' 경고…與, 문형배·이미선 후임 카드 꺼냈다 랭크뉴스 2025.03.31
46880 그녀는 키스하다 혀 잘렸다…'을사오적' 매국노 아내 이야기 랭크뉴스 2025.03.31
46879 이재명, 한덕수에 수차례 회동 제안…총리실 “경제·민생 우선” 답신 안 해 랭크뉴스 2025.03.31
46878 "일본 놀러 가면 꼭 먹었는데"…유명 덮밥집, '쥐' 이어 '바퀴벌레' 나오자 결국 랭크뉴스 2025.03.31
46877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자 때 교제 안해…수사기관 통해 검증"(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31
46876 이재명 '한화 경영승계' 거론하며 "韓, 기어이 상법 거부할건가" 랭크뉴스 2025.03.31
46875 역대 최악의 산불…피해 규모 1조 원 넘을 듯 랭크뉴스 2025.03.31